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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질주 NC, 가을 야구 희망 이어가다

루친스키, 세 시즌 연속 10승 달성

손아섭, 7년 연속 150안타 대기록 달성

기사입력 : 2022-10-06 21:56:11

NC 다이노스가 연승을 달리며 가을 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NC는 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16차전 선발 루친스키의 호투와 손아섭의 3안타 등으로 6-1로 승리했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소중한 NC는 1회부터 불붙은 방망이를 휘두르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NC는 1회 선두타자 박민우가 출루에 성공한 뒤 2루 베이스까지 밟아냈다. 이어 손아섭의 안타 때 우익수가 타구를 더듬는 사이 박민우가 홈을 파고들며 선취점을 뽑아냈다. NC의 공격은 계속됐다. 마티니의 2루타로 이어진 1사 2, 3루에서 양의지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3-0로 달아났다.

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SSG 경기, NC 선발 루친스키가 역투하고 있다./NC다이노스/
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SSG 경기, NC 선발 루친스키가 역투하고 있다./NC다이노스/

5회 NC는 승리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5회말 공격에 나선 NC는 1사 후 김주원이 볼넷을 골라냈고 박민우의 진루타로 2사 2루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손아섭이 타석에 들어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NC는 4-0로 격차를 벌렸다. 8회말 NC는 손아섭, 박건우의 연속안타와 상대의 포일로 무사 2, 3루를 만들었고 마티니의 적시타, 정진기의 병살타가 이어져 2점을 추가했다. NC는 9회초 SSG 안상현에게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8회말 쐐기득점으로 승리를 쟁취했다.

NC 선발로 나섰던 루친스키는 6이닝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던졌으며 야수진들의 도움까지 더해져 삼 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한편 NC 손아섭이 7년 연속 150안타 대기록을 세웠다. 전날까지 시즌 148안타를 기록중이던 손아섭은 이날 경기에서 2개의 안타를 추가하며 대기록을 달성했다. 7년 연속 150안타 기록은 KBO 역사상 박용택(전 LG, 2012~2018년)이 유일했다. 손아섭이 이 뒤를 이어 두 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SSG 경기, NC 손아섭이 이날 7시즌 150안타 대기록을 달성했다./NC다이노스/
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SSG 경기, NC 손아섭이 이날 7시즌 150안타 대기록을 달성했다./NC다이노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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