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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강릉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축제 교류 시작

김해시, 강릉커피축제에 김해홍보관 설치

강릉시, 분청도자기축제에 커피부스 운영

기사입력 : 2022-10-07 15:37:01

김해시와 강릉시는 올 가을 양 도시의 대표축제에 서로 참가하며 ‘유네스코 창의도시 한국네트워크’ 가입 도시로서 첫 교류를 시작했다.

김해시는 7일 개막한 강릉커피축제 행사장(강릉아레나)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김해 홍보관’ 운영에 들어갔다. 창의도시 김해 홍보관은 강릉커피축제 기간인 10일까지 김해도예협회에서 커피도구 등 김해도자기 전시·판매, 도자기 물레 체험 공간으로 운영한다.

이어 강릉시는 오는 21일부터 10일간 열리는 김해분청도자기축제 기간 중 21~25일 5일간 김해도자기를 이용해 강릉커피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양 시는 지난 4월 25일 유네스코 창의도시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해왔다. 김해시는 창의도시 네트워크 ‘공예와 민속예술’ 분야 회원도시로서, 강릉시는 ‘미식’ 분야 예비회원도시로서 분야별 산업 협력으로 도시 발전과 네트워크 국내 활동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양 도시 대표축제 상호 부스 운영은 양 도시 간 교류의 첫걸음”이라며 “이를 시작으로 도자기와 커피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교류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릉커피축제에 설치된 김해홍보관 전경./김해시/
강릉커피축제에 설치된 김해홍보관 전경./김해시/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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