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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여중, 전국 중학교 그라운드 평정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2연패

서민정 최우수상·정해림 GK상

기사입력 : 2022-11-25 07:59:56

진주여중 축구부가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12일간 강원도 화천에서 ‘2022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이 개최된 가운데 진주여중은 지난 23일 치러진 중등부 결승전에서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인 울산현대청운중을 만났다.

진주여중 축구부가 지난 23일 강원도 화천군 원천구장에서 열린 ‘2022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중등부)’에서 우승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남축구협회/
진주여중 축구부가 지난 23일 강원도 화천군 원천구장에서 열린 ‘2022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중등부)’에서 우승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남축구협회/

진주여중도 올해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와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 연달아 3위에 올랐고, 2021년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도 우승을 한 이력이 있는 만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다.

경기 시작부터 양 팀은 공방전을 벌이면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진주여중은 전반 21분 청운중에 선제골을 내주면서 0-1로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그렇게 경기가 끝나는가 싶었지만 후반 41분 백지은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가져갔다. 이후 팽팽하던 승부는 연장 전반전이 끝날 무렵 결판이 났다. 진주여중의 서민정이 역전골을 성공시키면서 2-1로 승리,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진주여중 축구부는 2021년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우승에 이어 올해도 같은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우승과 더불어 서민정이 최우수선수상을, 정해림은 GK상을 수상했다. 또 이상윤 감독은 최우수감독상을, 홍한선 코치는 최우수코치상을 받았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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