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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한 유치원서 49명 집단 식중독 증세

원아·교직원 설사 구토…8명 입원 치료

보건당국, 인체검사 등 역학조사 진행

기사입력 : 2022-11-27 10:18:19

창원의 한 유치원에서 49명의 원아와 교직원이 설사와 구토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창원시와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창원시는 지난 22일 의창구의 한 유치원에서 집단 설사 사례가 신고돼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이 유치원 이용인원 131명(원아 122명, 교직원 17명, 조리종사자 2명) 중 49명(원아 45명, 교직원 4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 중 원아 8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유치원은 내달 1일까지 휴원에 들어갔다. 8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체검사 결과는 일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정혜정 창원보건소 소장은 "환자 발생 모니터링을 통해 유증상자에 대해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집단설사사례 원인 규명을 위해 적극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용락 기자 roc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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