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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지역축제 ‘총감독’체제로 운영하나?

진해군항제 발전방안 모색 간담회

축제 기획·관리 총감독 선임 추진

기사입력 : 2022-11-27 21:03:08

창원시가 지역 축제를 총괄하는 ‘총감독’을 선임해 운영하는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시는 최근 진해군항제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2일 창원시청에서 열린 진해군항제 발전방안 모색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토론을 벌이고 있다./창원시/
지난 22일 창원시청에서 열린 진해군항제 발전방안 모색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토론을 벌이고 있다./창원시/

간담회에는 홍남표 시장을 비롯해 김동환 진해구청장, 우순기 진해문화원장, 이규천 창원시설공단 시설본부장, 최동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제3사업장장, 이상순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 심사위원, 김환태 (사)이충무공선양군항제위원회 회장, 박수협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인사참모, 최정훈 창원시의원, 김일태 창원 이원수 문학관 관장 등 그야말로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창원의 대표 축제인 진해군항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자원을 연계한 관광 활성화 △방위산업과 연계한 독자적 상품 개발 △축제 전문가를 통한 프로그램 기획 및 콘텐츠 개발 △축제 유관기관들의 단체 협력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창원시에 따르면 이 자리서 군항제를 진해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창원의 국제사격장, 마산의 3·15해양누리공원 등과 연계해 창원시 전역으로 관광동선을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됐고, K-방산의 대표라 할 수 있는 K-2 전차와 K-9 자주포 등 장비를 전시하거나 퍼레이드 하는 논의도 이어졌다. 특히, 진해군항제는 물론 마산국화축제 등 창원의 대표적인 축제를 한 명의 총감독이 총괄 기획하고 관리하는 안에 대해서도 참석자들 간 토의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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