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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한방엑스포 성공적으로 이끌 것”

이승화 산청군수 시정연설서 강조

내년 군정운영 방향·전략목표 제시

기사입력 : 2022-12-02 08:06:31

이승화(사진) 산청군수는 시정연설을 통해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또 선진 농업 육성 등 미래 먹거리에 대한 투자로 부강한 군을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1일 열린 제287회 산청군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이 같이 밝히고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과 4대 전략목표를 제시했다. 이날 이 군수가 제시한 산청군의 2023년 4대 전략목표는 △2023엑스포 성공적 개최 △선진 농업육성 기반 확충 △맞춤형 복지 실현 △생동하는 지역경제다.

먼저 2023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한방항노화산업과 융합한 미래 신산업을 발굴하고 지원체계 구축으로 한방 항노화가 약속하는 미래, 세계전통의약의 과학화·산업화·생활화로 전통의약과 한방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방침이다. 두 번째로 선진농업 육성으로 미래 먹거리 사업의 기반 확충이다. 지속적인 영농교육을 통한 전문농업인 양성, 스마트농업으로의 전환을 통한 농업의 대규모화, 계절근로자 유치·마을 공동 급식 지원 등 농업 복지 서비스 지속 추진, 청년 농업인과 품목별 농업단체 역량 강화로 미래 농업을 선도해 경기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세 번째로 군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맞춤 복지 실현이다. 지방소멸 대응 정책과 연계한 아이 키우기 좋은 여건 조성, 장애인에 대한 복지증진과 서비스 향상, 맞춤형 기초생활보장과 어르신 통합돌봄 서비스 확대 등 남녀노소 누구나 다양한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끝으로 생동하는 지역경제를 구축하는 것이다.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로 군민이 어려운 상황에서 단순 현금성 지원사업에서 벗어나 지역의 자생력을 키우는 사업에 매진할 계획이다. 문화관광 정책, 관광상품 개발,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적극적인 지방소멸 대응 기금 확보 등 다시 뛰는 산청을 만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6322억원의 내년도 본예산을 편성해 이 같은 역점사업을 추진한다. 군정 사상 최대금액인 이번 본예산은 지난해 당초예산보다 265억원 증가했다. 이 군수는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2023년을 군이 다시 한 번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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