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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내년부터 ‘대중교통 관내 환승할인’

농어촌버스-공영버스 대상 시행

이달까지 시범운영… 문제점 보완

기사입력 : 2022-12-07 20:01:05

함안군이 내년 1월부터 관내 농어촌버스 간 및 공영버스와의 관내 환승할인제를 실시한다.

함안군은 공식 시행일인 2023년 1월 1일 이전 관내 환승할인제시스템의 안전성 점검 및 실제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시범운영을 진행하고 있다.

함안군민이 시범운영 중인 관내 환승할인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함안군/
함안군민이 시범운영 중인 관내 환승할인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함안군/

시범운영기간에도 환승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객들은 공영버스, 농어촌버스 승차 이후 90분 내 환승할 경우 선탑기준으로 할인을 받게 되며 최대 할인금액은 1450원이다.

함안군은 지난 2021년 창원과 함안지역을 오가는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광역환승할인제를 도입한 이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관내 환승할인시스템을 개발했다.

관내 환승할인시스템 구축에는 2억원이 투입됐으며, 매년 약 6000만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함안군는 이번 관내 환승시스템 구축으로 연평균 4만여명의 대중교통 이용자들이 교통비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함안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근제 군수는 “관내 환승할인으로 군민은 물론이고 함안을 방문하는 분들의 편의성을 높여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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