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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10곳 중 1곳 “사회공헌 수행”

매출액 2.6% 사용… 금전·물품 기부

응답기업 23%“예산부족에 추진 못해”

기사입력 : 2022-12-08 08:42:31

중소기업 10곳 중 1곳 정도만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1일까지 5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사회공헌 현황조사’를 한 결과, 중소기업 11.4%가 사회공헌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10.5%가 전담 조직 및 인력을 두고 있다고 대답했다. 사회공헌을 수행하는 중소기업의 이유로는 CEO의 의지(75.4%), 사회적 분위기(10.5%), 기업이미지 개선(7.0%) 등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은 매출액 대비 2.6%를 사회공헌활동 비용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활동 유형은 기관이나 재단에 금전기부(63.2%), 물품기부(29.8%), 임직원 봉사활동(15.8%) 등으로 파악됐다.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는 데 있어 장애요인으로는 가용 예산부족(22.8%)이 가장 많았으며, 사회공헌 업무에 대한 정보 부족(19.3%), 전담인력 부족(15.8%), 실익 기대 부족(12.3%), 전담 부서 부재(12.3%)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전체 응답자 중 사회공헌 필요성에 대해 46.4%가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는 기업들의 93%는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참여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김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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