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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산청군 ‘지역문화 활력 촉진 지원사업’ 선정

함양 마당극 ‘연암의 하여가’ 높은 점수

산청은 지역 매력 살린 공연 계획

기사입력 : 2023-01-24 20:28:33

함양군과 산청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 중인 지역문화 활력 촉진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지역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2022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3년 지역문화 활력 촉진 지원사업에는 기존 사업을 수행한 6개 지역 중 우수한 성과를 낸 3개 지자체와 신규 지자체 14개 등 모두 17개 지역을 지원할 예정이다.

함양문화 마당극 ‘연암의 하여가’./함양군/
함양문화 마당극 ‘연암의 하여가’./함양군/

함양군은 지난해 함양문화 마당극 ‘연암의 하여가’로 주민 배우 25명을 선발, 자체 공연 3회를 실시해 지역문화 활력촉진사업의 주민 참여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올해도 사업을 지원받게 됐다.

군은 올해 △문화인력 양성 △문화사업의 기반 구축 △창작스튜디오 지원 △지역민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지역문화 활력 촉진 등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산청군은 2월부터 전문가들의 컨설팅을 거쳐 각 지역 환경에 맞는 세부 추진계획을 확정한 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활력 촉진 맞춤 지원에 선정된 지역에서는 연중 다양한 문화프로그램과 지역 매력을 살린 공연 등을 개최하고 전통시장, 버스터미널 내 유휴공간 등을 문화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문체부는 공모에 지원한 대다수 지역이 저출산·초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 등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인 만큼 이번 정책으로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로 주민들의 정주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서희원·김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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