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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소멸 위기 대응 1384억원 투입

2023년 인구정책 시행계획 수립

‘마을 공동체 조성’ 662억원 등

기사입력 : 2023-01-31 08:09:20

하동군이 소멸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올해 5개 분야 79개 사업에 1384억원을 투입한다.

군은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에 따라 △삶의 질 향상을 통한 인구 유출 억제 △일자리 창출·정주여건 개선으로 청년인구 등 유입 △출산·육아환경 조성으로 출산율 향상 등 3가지 목표를 바탕으로 하는 ‘2023년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또 △모두가 함께하는 공동체 조성 △양질의 일자리 창출 △행복한 출산·양육 환경 조성 △정주여건 개선 △인구구조 변화 대응 강화 등 5개 전략 달성을 위해 79개 사업에 1384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올해는 29개 신규 사업에 192억원을 투입하여 어린이 생태놀이터 조성, 전통시장 청년마켓 조성, 청년 마을 활동가 운영, 청년 보금자리 조성, 평생학습관 건립 등 어린이·청년·어르신 등 생애주기별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5개 전략과 관련, 우선 ‘청년, 귀농·귀촌인, 근로자, 지역 주민이 공존하는 공동체 조성’을 위해 15개 사업에 662억원을 투입한다. 또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관련, 13개 사업 54억원을 투입하며, ‘행복한 출산·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24개 사업에 20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도시가스 공급·하수도 시설 확충 등 총 22개 사업에 458억원을 투입한다.

‘지방소멸 위기 대응체계 구축’과 관련, 상반기에 인구감소지역법 시행에 따라 관련 조례를 제·개정해 사업 추진에 따른 법적 근거를 확보하는 등 하동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하동군이 지난해 12월 개최한 인구정책 토론회에서 참가자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하동군/
하동군이 지난해 12월 개최한 인구정책 토론회에서 참가자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하동군/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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