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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에어쇼, 문화재단 이관’ 사실상 확정

시, 조직진단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

에어쇼 전문성 확보·홍보 위해 주문

기사입력 : 2023-02-01 20:45:02

속보= 사천시가 오는 3월까지 지방공공기관 조직진단을 마무리하기로 방침을 정한 가운데 용역 중간보고회가 열렸다.(1월 4일 6면  ▲사천시, 출자·출연기관 3월 재편한다)

시는 특히 전담조직이 없이 행사 콘텐츠, 연속성 강화, 경쟁력 제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천에어쇼 전담조직 설치와 관련, 문화재단에 이관하는 방안을 사실상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1일 사천시청 회의실에서 박동식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직진단 용역 중간보고회가 열리고 있다./사천시/
지난달 31일 사천시청 회의실에서 박동식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직진단 용역 중간보고회가 열리고 있다./사천시/

사천시는 지난달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동식 시장, 윤형근 의장, 시의원, 4개 지방공공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천시 지방공공기관 조직진단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최종 보고회는 오는 3월 중 열리며 이후 인력 재배치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사천에어쇼와 관련, 전문성 확보와 대외적 홍보를 위해 시에서 진행하던 업무를 문화재단으로 이관해서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해 달라는 주문이 나왔다. 문화재단에서 에어쇼를 전담하는 것은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인력 재배치만 남은 것으로 풀이된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용역은 지방공공기관을 전면 재진단하는 것으로 획기적인 변화와 혁신으로 경쟁력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용역 수행사인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은 △기관별 내부 현황 분석 및 내부역량 분석 △조직문화 및 조직만족도 분석 △기관별 기능진단 △조직 재설계 방향 △기관별 업무량 및 적정인원 분석 등을 보고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9월 사천시시설관리공단, 사천시복지청소년재단, 사천문화재단, 사천시친환경미생물발효연구재단 등 4개 지방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조직진단 용역에 착수했다.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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