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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개발공사, 다시 한 번 가자 승리!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5일 선두 광주도시공사와 격돌

기사입력 : 2023-02-02 08:04:53

경남개발공사 핸드볼팀이 2022-2023 SK핸드볼코리아리그 초반 부진을 떨쳐내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재도약에 나선다.

경남개발공사(이하 경남)는 여자부 8개 팀이 3라운드로 진행하는 리그 1라운드 결과 승점 3점(1승 1무 5패)으로 7위를 하고 있다. 준플레이오프 이상 진출을 위해서는 4위 이상을 해야 한다. 경남은 현재 4위인 SK슈가글라이더즈(승점 9점·4승 1무 2패)와 승점 차이가 벌어진 상황이다.

경남개발공사 선수들이 지난달 29일 대구광역시청과의 경기에서 응원하고 있다./대한핸드볼협회/
경남개발공사 선수들이 지난달 29일 대구광역시청과의 경기에서 응원하고 있다./대한핸드볼협회/

김현창 경남 감독은 1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마산실내체육관서 “지난달 29일 시즌 첫 승을 바탕으로 팀 분위기가 바뀌었다. 1라운드에서 3점 차로 패한 광주도시공사(리그 1위·승점 13점·6승 1무)와의 5일 경기 준비를 잘 하고 있다. 선수들이 실수를 줄이고 자신감 갖고 하면 해 볼만한 경기”라고 말했다.

경남은 1라운드에서 상대 팀과 경기력 차이가 크지 않았다. 5패를 했지만 큰 점수 차가 아닌 2~4골 차로 졌다. 1300세이브에 하나만 남겨둔 국가대표 오사라가 골문을 든든히 지키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김 감독은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 실수로 놓친 경기가 많아서 아쉬움이 남는 1라운드”라며 “부산시설공단과의 리그 두 번째 경기서 앞서고 있다 무승부로 끝낸 후 팀 분위기가 많이 처지고 집중력을 잃어 1라운드를 망치게 됐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리그 첫 승 이후 선수들에게 승리를 강조했다. 그는 “2라운드에서 승부를 걸어 승수를 많이 쌓고 3라운드를 잘 준비한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김 감독은 “이번 리그에서 다른 팀과의 경기를 보더라고 절대 강자 절대 약자가 없다고 생각한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면 이길 수 있다고 본다”며 “리그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한 경기 한 경기 준비를 잘 하고, 오는 10월 전국체육대회에서도 4강 이상 입상을 위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는 광주도시공사, 삼척시청, 부산시설공단, SK슈가글라이더즈 등 4팀이 상위권, 인천광역시청, 서울시청, 경남개발공사, 대구광역시청 등 4팀이 하위권에 위치해 있다. 여자부는 오는 3일부터 광주빛고을체육관서 2라운드 일정을 이어가고, 28회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로 휴식기를 가졌던 남자부도 4일부터 경기를 재개한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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