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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투명 페트병 라벨 떼고 버리세요” 집중 홍보

6월까지 분리배출 대대적 홍보

이통장 재활용단지 견학·교육

기사입력 : 2023-02-02 20:30:43

속보= 창원시가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라 읍면동 이통장을 대상으로 재활용 선별단지를 견학토록 하고, 5개 구청별로 분리배출 도우미를 배치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1월 11일 1면, 16일 5면, 19일 3면)

창원시는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조기 정착을 위해 오는 6월까지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창원시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홍보 포스터./창원시/
창원시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홍보 포스터./창원시/

창원시는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이 공동주택에 이어 단독주택으로 확대 시행됐지만, 여전히 분리배출이 이뤄지지 않고 수거업체에서도 혼합수거하는 사례가 있다고 보고 집중적인 홍보를 통해 시민 인식 전환을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우선 오는 6월 말까지 재활용품 올바른 분리 배출이 왜 필요한지 직접 보고 느끼고 실천할 수 있도록, 읍면동 이통장 1952명과 단체원 3만 9572명 등을 대상으로 6월 말까지 재활용종합단지를 직접 방문해 견학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는 라벨 제거한 투명페트병 20개를 가지고 오면 종량제봉투 20ℓ와 교환할 수 있는 ‘투명 페트병 다오! 종량제 봉투 줄게!’ 이벤트를 통해 구청과 각 읍면동이 릴레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동주택 엘리베이터 내 모니터에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홍보 영상을 수시로 방영토록 하고, 이통장과 각종 단체원 SNS와 대면을 통한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재활용 분리배출 도우미도 운영한다. 3월부터 9월까지 5개 구청별로 도우미를 모집한 후 재활용품 분리 배출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방문 분리배출 홍보 △음식점, 편의점 등 실태조사 및 홍보, 안내문 부착 △공동주택 별도 수거함 안내문 부착 및 게시판 홍보 여부 조사 등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미래 세대를 위한 재활용 교육도 강화한다. 올해 말까지 어린이집·유치원생,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재활용종합단지와 재활용센터 등을 방문해 재활용 교육과 함께 선별장 견학 등을 통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진열 창원시 기후환경국장은 “집중홍보를 통해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이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민·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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