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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봄 농구’ 걱정 마레이

4시즌 만에 PO 노리는 창원LG

이관희·마레이, 최근 3연승 견인

리그 단독 2위로 4라운드 마감

기사입력 : 2023-02-03 08:03:57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가 단독 2위(23승 13패)로 4라운드를 마쳤다. 이 추세대로라면 LG는 2018-2019시즌 이후 4시즌 만에 ‘봄 농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LG는 지난 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서 17점 차 열세를 뒤집고 75-72로 승리했다. 접전 끝에 승리하며 3연승한 LG는 리그 선두 안양 KGC 인삼공사(25승 11패)와의 승차를 2경기로 줄였다.

최근 창원LG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는 이관희(왼쪽)와 마레이./KBL/
최근 창원LG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는 이관희(왼쪽)와 마레이./KBL/

최근 LG의 상승세는 주장 이관희가 이끌고 있다. 이관희는 1라운드서 경기당 평균 20분 29초를 뛰며 8.9점 2.5리바운드 1.4어시스트에 그쳤다. 이관희는 1라운드의 아쉬운 성적을 뒤로 하고 제 역할을 다하며 팀에 헌신하고 있다. 이관희는 현재 27분 26초 출전에 13.5점 3.7리바운드 2.6어시스트 등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SK전에서 이관희는 2쿼터 버저비터를 포함해 3점슛 5개를 터트리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이관희의 역할은 돋보인다. 시즌 초반 이관희는 루즈볼 경합에서 밀리고 수비에서 상대 선수를 놓치기도 했지만 지금은 달라졌다. 끈질긴 수비로 상대를 괴롭히며 팀 승리를 견인하고 있다.

이관희와 함께 LG의 ‘비스트’ 마레이도 맹활약하고 있다. 마레이는 지난 1일 경기서 33분 28초 출장해 19점 22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마레이는 자밀 워니와의 맞대결에서 야투 성공률 52.9%(9/17)이 낮았지만 리바운드에서 강점을 보였다. 특히 승부처였던 4쿼터 마레이는 무려 9개의 리바운드와 스틸에 성공하며 LG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마레이는 KBL 첫 시즌이었던 2022시즌 평균 13.5리바운드로 이 부문 1위를 했다. 그는 올 시즌 역시 평균 12.7리바운드로 1위를 하고 있다. 골밑을 든든히 지키는 마레이지만 낮은 자유투 성공률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겼다. 마레이는 자유투 성공률이 52.5%에서 올 시즌 54%로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불안하다. 상대 팀의 집중 견제로 10개 구단서 가장 많은 자유투를 던지고 있는 마레이가 자유투 성공률을 높이면 LG의 승리 확률 역시 높아질 수 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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