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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올해 사회복지분야 1153억 투입

기초연금 수급 1만6300명으로 확대

부모급여 예산 9억 늘려 15억 지급

기사입력 : 2023-02-03 08:04:20
창녕군은 올해 노인·보육·아동 청소년 등 복지분야에 1153억원을 투입한다./창녕군/
창녕군은 올해 노인·보육·아동 청소년 등 복지분야에 1153억원을 투입한다./창녕군/

창녕군은 2일 올해 노인·보육·아동 청소년 등 사회복지분야에 군 전체 예산의 19%인 1153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기초연금 5.1% 인상 등 어르신 돌봄 대상자 확대=군은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기초연금 수급자 규모를 지난해 1만6000명에서 1만6300명으로 확대한다. 또 어르신 맞춤형 돌봄서비스 대상자를 지난해 1872명에서 2032명으로 확대해 수요자 중심 돌봄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 독거노인 장애인 응급안전안심 서비스 대상자를 지난해 179명에서 511명으로 확대해 65세 이상 1인 저소득 가구 내 화재·가스감지센서, 활동감지기, 응급호출기 등 비상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및 안전을 확인한다. AI(인공지능) 통합돌봄 서비스를 지난해 300대에서 500대로 확대해 어르신 말벗 및 생활편의서비스, 건강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경로당 난방비 5개월분 185만원 지원 대폭 확대=난방비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로당 401개소에 운영비와 별도로 난방비를 개소당 5개월분 185만원을 대폭 지원하고 무더위·한파 쉼터 지정에 따른 추가 기능 운영을 위해 연간 36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또 어르신들의 소득보장과 사회활동 지원을 위해 2월부터 12월까지 7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익·사회서비스·시장형 34개 사업에 2115개 노인 일자리를 제공한다.

◇저출산대응 부모급여 지급 및 영유아 보육 강화= 출산 및 양육으로 손실되는 소득을 보장하고, 영아기 두터운 돌봄 지원을 위해 만 0세 아동에게 월 70만원(만 1세 아동 월 35만원)의 부모급여를 지급한다. 이를 지원하기 위한 예산은 지난해보다 9억원이 늘어난 총 15억원이 투입된다. 맞벌이 등 양육 공백이 발생한 12세 이하 아동을 찾아가는 아이돌봄서비스 사업에 7억원을 들여 이용 시간과 대상 가구를 확대한다. 특히 올해 신규사업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 2억2000만원을 투입해 24개월에서 만 5세 아동에게 어린이집 예체능 프로그램 특별활동에 1인당 최대 2만5000원을 매월 지원한다.

◇취약아동·가족, 자립청년 지원에 11억원 투입=위기 청소년 시설상담 및 자립 지원을 위한 특별지원으로 1인당 20만원,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위생용품 지원에 1인당 15만6000원을 지원한다. 결식 우려 아동에 대해 7억3200만원의 급식비를 지원한다. 아동급식비는 지난해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인상한 데 이어 대상을 중위소득 52%까지 발굴한다. 가정위탁 및 보호시설 등에서 보호를 받거나 퇴소를 하는 아동을 위한 지원에 3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이른 시기 홀로서기 하는 청년을 위한 자립수당은 지난해 매월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해 60개월간 지원하고 대학생활안정자금도 새롭게 지원해 경제적 정서적 지원을 강화한다. 아울러 청소년의 창의 역량 및 전문성 향상을 위해 창녕형 군민참여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청소년수련관 미디어플랫폼 사업’에 군비 4000만원을 투입한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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