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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욱 전 노키아티엠씨 회장, 대한검도회에 부지 기부

경남검도회·대한검도회 회장 역임

3960㎡ 땅…검도연수원 주차난 해소

기사입력 : 2023-02-03 11:20:28

이재욱 전 노키아티엠씨 회장이 대한검도회 발전을 위해 개인 소유 부지를 기부했다.

경남검도회는 "대한검도회 명예회장인 이 회장이 충북 음성군에 있는 대한검도회 중앙연수원 앞 개인 소유 부지 3960㎡(약 1200평)를 대한검도회 발전을 위해 조건 없이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장의 부지 기증으로 검도연수원은 숙원 과제였던 주차난 해소 등 많은 어려움을 해소하게 됐다.

지난달 31일 서울서 열린 '대한검도회 정기 대의원 총회'에 참석한 이재욱 노키아티엠씨 명예회장./경남검도회/
지난달 31일 서울서 열린 '대한검도회 정기 대의원 총회'에 참석한 이재욱 노키아티엠씨 명예회장./경남검도회/

이 회장은 지난달 31일 서울서 열린 '대한검도회 정기 대의원 총회'에 참석해 "부지가 대한검도회로 이전등기돼 기쁘게 생각하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경남검도회 제4대 회장으로 지난 1993년부터 검도와 인연을 맺었다. 그는 초대 한국실업검도연맹 회장, 제22~23대 대한검도회장(1997~2004년)을 역임했다. 이 회장은 창원 마산회원구 자유무역지역에서 휴대폰을 제작하던 노키아티엠씨 대표이사 회장으로 재임 당시인 지난 1994년 회사 내에 실업검도팀을 창단했다. 노키아티엠씨 검도팀은 15년 동안 전국체육대회와 각종 대회에서 수많은 입상을 하면서 경남 체육 발전에 이바지했다. 현재는 창원시청에서 운영 중이다.

이 회장은 지난 2003년 봉림장학재단을 설립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이나 모범학생에게 장학금을 후원하고 가정폭력 피해 엄마와 자녀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후원하는 등 나눔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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