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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과 소통의 장’ 통영 도민체전 준비 착착

시, 6월 9일 개막 앞두고 본격 준비

추진상황 보고회 열고 세부 상황 점검

기사입력 : 2023-03-05 20:17:22

제62회 경남도민체육대회 개최지인 통영시가 개막 100여일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태세에 돌입했다.

통영시는 오는 6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통영공설운동장 등 통영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62회 도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회준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일 제62회 경남도민체육대회 준비 관계자들이 통영시 항남동에 설치된 카운트다운 표시기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통영시/
지난 2일 제62회 경남도민체육대회 준비 관계자들이 통영시 항남동에 설치된 카운트다운 표시기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통영시/

시는 이날 보고회를 통해 종목별 경기장 확보 상황, 개·보수 추진상황, 시민 참여 분위기 조성 방안, 안전·의료대책, 교통대책, 환경정비, 식품위생관리 등 대회준비 전반에 대해 그동안 추진한 경과를 보고하고 분야별 세부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통영시는 2001년 이후 22년만에 통영에서 열리는 행사이니 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도민화합과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엠블럼과 마스코트 등 상징물을 활용해 본격적으로 대회홍보에 나서고 있으며 통영공설운동장을 비롯한 종목별 경기장시설에 대해 대대적인 개·보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나흘간의 짧은 대회기간이지만 18개 시·군의 선수단과 임원진, 관람객 등 2만여명이 넘는 많은 손님들이 통영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과 교통대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통영시를 방문할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음식점, 목욕탕 등 식품위생 지도점검을 비롯해 불법현수막 철거 등 환경정비, 도로변 가로수 관리, 주차 및 교통 대책, 공중화장실 관리, 도로시설물 정비 등 분야별 준비에도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통영시는 제62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가 100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도민체전 분위기 조성과 관심도 제고를 위해 D-100 카운트다운 표시기를 관문사거리와 항남오거리에 설치했다.

도민체전 개회식은 오는 6월 9일 통영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시는 도약하는 통영의 도시상을 표현하고 통영의 역사와 문화 등 지역 특색을 가미한 다양하고 독창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상 중이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도민체전은 올해 통영시 최고의 과제이고 모든 시민이 참여해야 하는 만큼 비장한 각오로 체전을 치를 수 있도록 두드리고, 또 두드리는 심정으로 임해주기를 바란다”며 “도민체전을 통해 ‘약속의 땅, 미래100년의 도시 통영’을 각인시키고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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