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과 소통의 장’ 통영 도민체전 준비 착착
시, 6월 9일 개막 앞두고 본격 준비
추진상황 보고회 열고 세부 상황 점검
제62회 경남도민체육대회 개최지인 통영시가 개막 100여일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태세에 돌입했다.
통영시는 오는 6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통영공설운동장 등 통영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62회 도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회준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일 제62회 경남도민체육대회 준비 관계자들이 통영시 항남동에 설치된 카운트다운 표시기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통영시/
시는 이날 보고회를 통해 종목별 경기장 확보 상황, 개·보수 추진상황, 시민 참여 분위기 조성 방안, 안전·의료대책, 교통대책, 환경정비, 식품위생관리 등 대회준비 전반에 대해 그동안 추진한 경과를 보고하고 분야별 세부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통영시는 2001년 이후 22년만에 통영에서 열리는 행사이니 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도민화합과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엠블럼과 마스코트 등 상징물을 활용해 본격적으로 대회홍보에 나서고 있으며 통영공설운동장을 비롯한 종목별 경기장시설에 대해 대대적인 개·보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나흘간의 짧은 대회기간이지만 18개 시·군의 선수단과 임원진, 관람객 등 2만여명이 넘는 많은 손님들이 통영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과 교통대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통영시를 방문할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음식점, 목욕탕 등 식품위생 지도점검을 비롯해 불법현수막 철거 등 환경정비, 도로변 가로수 관리, 주차 및 교통 대책, 공중화장실 관리, 도로시설물 정비 등 분야별 준비에도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통영시는 제62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가 100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도민체전 분위기 조성과 관심도 제고를 위해 D-100 카운트다운 표시기를 관문사거리와 항남오거리에 설치했다.
도민체전 개회식은 오는 6월 9일 통영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시는 도약하는 통영의 도시상을 표현하고 통영의 역사와 문화 등 지역 특색을 가미한 다양하고 독창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상 중이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도민체전은 올해 통영시 최고의 과제이고 모든 시민이 참여해야 하는 만큼 비장한 각오로 체전을 치를 수 있도록 두드리고, 또 두드리는 심정으로 임해주기를 바란다”며 “도민체전을 통해 ‘약속의 땅, 미래100년의 도시 통영’을 각인시키고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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