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창원LG,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았다

오늘 안양 KGC와 ‘1·2위 빅매치’

이기면 1.5게임차… 리그 막판 역전극 도전

기사입력 : 2023-03-15 20:24:33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가 리그 막판 역전극에 도전한다.

LG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서 31승 16패로 리그 2위를 하고 있다. 선두 안양 KGC 인삼공사(34승 14패)에 2.5경기 차 뒤져 있다.

LG는 1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KGC와 6라운드 마지막 맞대결을 한다. LG가 이날 경기서 승리하면 KGC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순위 역전 가능성을 노려볼 수 있다.

LG는 이번 시즌 KGC와 다섯 번의 경기에서 2승 3패를 하고 있다. LG는 KGC를 상대로 한 5경기서 득점(72-78.4)과 어시스트(13-16.6) 부문에서 밀리고 있다. 특히 LG는 시즌 평균 80.4점보다 8.4점 덜 넣었다. LG는 리그 리바운드 1위 마레이(12.4개)를 보유하고 있지만, KGC와 리바운드(35.4-35.4)에서 우위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LG는 커닝햄, 김준일, 구탕 등 공격 2옵션을 앞세운 벤치 득점에서 34.2-25.8로 강점을 보이고 있어 이들의 활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창원LG 커닝햄이 지난달 15일 안양KGC와의 경기에서 스펠맨을 앞에 두고 슛을 하고 있다./KBL/
창원LG 커닝햄이 지난달 15일 안양KGC와의 경기에서 스펠맨을 앞에 두고 슛을 하고 있다./KBL/

LG는 이어 1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리그 10위 서울 삼성 썬더스(13승 34패)와 원정경기를 한다. 삼성이 최하위긴 하지만 LG는 맞대결서 3승 2패를 하고 있다. LG는 삼성에게 1~2라운드에 패했지만 3~5라운드서 모두 승리하며 3연승 중이다.

LG는 삼성을 상대로 득점(76.8-68.2)과 어시스트(17.6-12.4) 부문에서 앞서 있다. 스틸(10.8-6.6), 벤치 득점(39.2-24.2) 등에서도 LG가 압도하고 있어 집중력만 잃지 않는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LG는 정규리그 종료까지 7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LG가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넘어 정규리그 우승까지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박준영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