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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청 이다현, 올해 두 번째 ‘금 샅바’

회장기전국장사씨름 무궁화급 우승

경남정보고 김남우는 용사급 1위

기사입력 : 2023-03-20 08:09:51

이다현(거제시청 씨름단)이 올해 두 번째 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다현은 18일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3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여자부 무궁화급(80㎏ 이하) 결승전서 팀 동료 서민희를 주특기인 들배지기로 2-0 제압하며 우승했다. 이다현은 준결승서 이유나(안산시청)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여자 매화급(60㎏ 이하)에서 최다혜(거제시청)는 양윤서(영동군청)에 0-2로 패하며 2위를 했다. 최다혜는 팀 동료 노은수를 꺾고 결승에 올랐지만 양윤서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다현이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일반부 개인전 무궁화급에서 우승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대한씨름협회/
이다현이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일반부 개인전 무궁화급에서 우승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대한씨름협회/

17일 고등부 경기에서 경남정보고 김남우는 용사급(90㎏ 이하)에서 1위를 했다. 김남우는 정택한(현일고)을 상대로 결승전 첫 판을 덧걸이로 내줬지만 밀어치기와 잡채기로 역전승했다. 마산용마고 김용우는 소장급(75㎏ 이하) 결승전에서 박현우(공주생명과학고)에 1-2로 패했다. 경남정보고 박수환은 경장급(70㎏ 이하), 이수현은 역사급(100㎏ 이하), 김대일은 장사급(135㎏ 이하)에서 각각 3위를 했다.

앞서 16일 중학부 경기에서 마산중은 단체전 결승서 경기 백암중에 3-4로 패하며 2위를 했다.

심우현 감독이 이끄는 마산중 씨름부는 0-2로 뒤진 상황서 선택권을 사용해 역사급(90㎏ 이하) 서금광이 조영후를 누르고 1-2를 만들었다. 또 청장급(70㎏ 이하) 경기서 손세준이 임유성을 상대로 승리하며 2-2가 됐다. 마산중은 다섯째판을 내줬지만 용사급(80㎏ 이하)에서 강세윤이 오지호에 승리하며 3-3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장사급(130㎏ 이하)에서 패하며 결국 준우승했다.

김해 신어중 김영민은 소장급(65㎏ 이하)에서 박주호(무룡중)를 꺾고 1위를 했으며, 마산중 손세준은 청장급(70㎏ 이하)에서 김연후(무룡중)에 승리하며 우승했다. 또 마산중 서금광은 역사급(90㎏ 이하)에서 라현서(태안중)에 이기며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신어중 김서백은 용장급(75㎏ 이하), 김대원은 용사급(80㎏ 이하), 조선호는 장사급(130㎏ 이하)에서 각각 준우승했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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