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응봉산 선도산림경영단지 조성사업이 2023년 산림청 주관 전국 18개 선도산림경영단지 평가에서 ‘최우수단지’로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이다.

의령군 응봉산 선도산림경영단지 조성사업은 △사업 실행의 적정성 △계획수립의 전문성 △기존 임도 내 산림경영작업장 설치로 경영 효율성 제고 △단지 여건에 맞는 맞춤형 숲 리모델링을 통한 집약경영 기반 마련 등의 운영 성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의령 응봉산 선도산림경영단지 전경./의령군/

특히 올해는 국내 최초 0.8㎞ 산지 하트형 임도 개설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의령군 응봉산 선도산림경영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2019년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2019년부터 2028년까지 10년간 국비·지방비를 포함한 75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응봉산 선도산림경영단지는 의령군과 의령군산림조합, 270여명의 산주가 843㏊에 달하는 산림을 모범적으로 경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전북도청·장수군·울주군 등 지방자치단체 및 산림조합 관계자, 산주 등 400여명이 견학했다.

의령군 관계자는 “남은 기간에도 선도산림경영단지 기반을 잘 조성해 군의 최대 자원인 산림을 이용한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경쟁력을 키워나가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