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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수동면 금호마을 국비 등 57억 들여 ‘농촌공간정비’

폐축사 등 유해시설 철거

2027년까지 치유의 숲·산책로 조성

기사입력 : 2023-03-22 08:09:39

함양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23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도비 37억원 등 총 5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진행할 수동면 금호마을은 지난 15년 이상 폐축사 등으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군은 해당 사업이 농촌공간정비사업 지원 자격과 요건에 부합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사업 계획을 수립했으며, 경남도 및 전문가,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자문과 컨설팅을 진행해 이번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금호마을에는 2027년까지 총사업비 57억원(국비 28억7000만원, 도비 8억6000만원, 군비 20억원)을 투입해 폐축사 51동, 축분처리장 1동 등 유해시설을 철거하고 치유의 숲 및 산책로, 공동텃밭, 친환경 주차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진병영 군수는 “숙원사업을 해결해 주민들이 행복해질 수 있는 밑거름이 마련됐다”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성해 선도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희원 기자 seh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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