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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속으로] 20년간 수소 효능 연구 권기진 고조선㈜ 회장

“사람이 곧 자연… 건강한 사회 꿈꾸며 자연수소수 개발에 올인”

수소수 음용 안전성·주름 개선 효과 연구

기사입력 : 2023-03-23 08:11:46

창녕에서 20년간 자연수소수의 효능을 연구해 온 고조선㈜ 권기진(63) 회장이 털 없는 쥐를 대상으로 수소수 음용에 대한 안전성 및 광노화에 의한 주름 개선 효과를 알아보는 4주간 전임상 연구 결과가 아시아태평양융합연구교류학회(APJCRI) 학술지 1월호에 실려 화제가 되고 있다.

학술지에 게재된 내용 중 수소수의 인체 적용 가능성을 알아보고 DW(증류수), HW(자연수소수), EHW(전기분해수소수), OIW(옥시늄수소수)의 음용에 대한 안전성 및 광노화에 의한 주름 개선 효과를 확인하고자 4주간 무모쥐(hairless mice)를 대상으로 전임상 연구를 진행한 과정이 전문가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3가지 수소수를 비교 분석한 연구 결과 자연수소수가 피부 주름 형성을 지연하고 홍반(잡티, 검버섯)이 제거하며 수분 함유량은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권기진 회장이 자연수소수의 효능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권기진 회장이 자연수소수의 효능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권 회장이 20년가량 연구를 거듭한 끝에 만든 전 세계 최상의 자연수소수는 용존이온 충전 시 기본 1.6ppm을 상회하는 제품으로 이를 주입할 경우 약 1년 이상 보존 가능한 수소 음이온 고분자 기술을 자체 개발·사용하고 있다.

자연수소수는 한국과학기술연구소에서 56Hz 클러스터로 검증받았고, FDA 인증까지 취득했다.

권 회장은 풍파가 많은 삶을 살아오면서 운명같이 수소의 효능을 알게 됐다. 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이 궁극적인 치료에는 도움이 되지 않고, 자칫하면 건강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는 점을 깨닫고 고조선㈜을 설립해 자연 그대로의 순수 자연 수소와 관련된 연구에 매진해 왔다. 그 결과 전 세계 자연수소 이온의 기술력 분야에서 1인자로 알려져 자연치유 상담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권 회장은 “수소를 통해 많은 이들의 삶을 개선시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큰 보람을 느낀다”며 “90대 노인을 50대처럼 생활하도록 시간을 되돌리는 신기술이 수소에너지이며 나는 이 기술에 내 인생을 걸었다”고 말했다.

촉망받던 미대생에서 노숙자, 그리고 실제 존재했던 순수 자연수소의 비밀을 향해 평생을 살아온 권 회장은 수소는 엄밀히 얘기하면 ‘광물’로 분류할 수 있다고 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그림과 조각을 잘했기 때문에 대학 진학 후에도 미술과 조각을 전공했으나 사회생활 초기인 20대에는 건설현장에서 막노동자의 삶을 살기도 했다. 이후 권 회장은 전공인 그림과 조각을 다시 살려 ㈜다조기획을 설립, 인테리어와 광고 기획 분야의 일을 시작했다.

하지만 철구조물 건설 단종 면허를 취득하는 등 회사 규모를 확장하는 중 IMF 외환위기를 겪었다. 외환위기 이후 ‘흑자부도’라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맞아 집과 가정을 잃고 노숙자 생활을 하게 됐다.

자연수소수의 효능을 연구해 온 고조선㈜ 권기진 회장.
자연수소수의 효능을 연구해 온 고조선㈜ 권기진 회장.

노숙 생활을 할 때 동상에 걸려 잘 움직이지 못했는데, 우연히 광물에 조예가 깊은 사람에게 바이오 물질에 대한 얘기를 듣고 관심을 갖게 됐다.

외환위기 이전에는 단순히 대리석 등 광물의 무늬와 색상 연구에 집중했다면, 그 이후에는 기능성 광물 개발 연구를 지속했다.

다양한 광물 연구를 이어간 권 회장은 그중에서도 ‘수소’에 깊이 빠지게 됐고 자연 광물 수소에 심취해 세상과의 인연을 끊고 연구 개발에 몰두했다. 결국 지금은 모두 수소와 관련된 제품만 개발하고 있다.

권 회장은 “지난 2003년 최초로 수소음이온에 관련된 특허출원신청을 냈다”며 “특허 내용에 보면 전기분해 수소와 가스 충전식 수소, 천연으로 제작하는 수소음이온을 발생시키는 장치가 동시에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그는 무(無)전기·무한에너지를 목표로 한 수소분열 돌 태양열 냉난방 장치에 대한 발명 특허를 등록했다.

자연수소수의 효능을 연구해 온 고조선㈜ 권기진 회장.
자연수소수의 효능을 연구해 온 고조선㈜ 권기진 회장.

이는 기존 태양열 발전기구에서 발생하는 발암물질이 전혀 없는 신기술 소재이며, 자동차·가정·공장·아파트 등 자가 전기에너지를 가동시켜 지구를 살리는 수소분열 전자에너지라고 소개했다. 그가 개발한 친환경 신기술인 돌 태양열 냉난방 장치는 환경오염이 전혀 없는 대체에너지로, 전 세계 곳곳에 존재하는 자연 수소에너지를 활용하는 시대가 현실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소는 너무나도 흔하게 분포돼 있기 때문에 그 효용에 대해서는 많은 이들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권 회장은 수소야말로 인체에 가장 무리가 가지 않게 각종 암과 불치·희귀 질병을 자연 치료하고 손상된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는 성분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건강한 사람의 구성원자는 자연수소가 약 63%이며 아무리 좋고 비싼 음식과 보약을 섭취해도 이것이 무너지면 각종 노화와 질병이 발생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권 회장이 발명해 특허 출원한 것은 수소광촉 음이온 살균 정화장치를 비롯해 모두 50건이 넘는다.

그가 연구를 거듭해 제품으로 출원한 것은 자연수소 발생 건강 부스, 자연수소 정수기, 자연 수소 텀블러, 자연 나노 수소 스틱, 이온발생 항암어사 매트, 산업용 수소 방역용, 농업용 살균 소독수 전기 수소 생성기, 바이오 수소 세라믹 원료, 농업용 유기농 수소 미네랄 활성토, 무기질 유기농 수소 비료, 자연 수소 액상 유황 셀레늄 광업 관련 광물 및 나노 수소이온 분말 일체 등 60여 가지다.

지난 2017년에는 수소수가 식품제 첨가 기준이 없어 수소수 국내 판매가 불가능해 외국 수소장비와 수소수가 국내로 300억원 정도 수입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김수경 의학박사와 공동으로 수소수 식품첨가제 기준을 만들어 식약처에 등록하기도 했다.

‘사람이 곧 자연’이라는 신념으로 연구활동을 평생의 업으로 삼고 있는 그는 “자연수소 응용 의료산업의 기술적 가치는 천문학적이며, 전세계의 미래 수소 의료의학을 주도하는 주인”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4년 수소정수기와 수소물, 수소방 3개 품목을 미국 FDA 1급 의료기기로 등록했고 현재 수소방을 식품의약안전처에 1급 의료기기 등록을 진행 중이다.

그는 현재 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녹조와 적조를 제거하는 장비를 개발해 부산대 생명과학대에서 실험 및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글·사진=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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