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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아이돌봄 서비스 확대’ 양육 공백 해소 앞장

시간제 서비스 연 840→960시간

중증장애 특례 960→1080시간 등

기사입력 : 2023-03-24 08:32:38
진주시 아이돌보미들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및 안전교육이 진행되고 있다./진주시/
진주시 아이돌보미들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및 안전교육이 진행되고 있다./진주시/

진주시는 부모의 양육 부담 경감과 심각한 저출산 해소를 위해 아이돌봄 서비스를 확대·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아이돌봄 지원사업은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생후 3개월 이상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집으로 찾아가 보육, 놀이활동, 보육시설 및 학교 등·하교, 급·간식 챙겨주기, 안전조치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사업이다.

돌봄서비스는 이용 연령과 이용 시간, 이용 목적에 따라 시간제, 영아종일제, 질병감염아동, 기관연계 돌봄서비스가 있다. 올해는 시간제 돌봄 서비스를 연 840시간에서 960시간으로 확대하고, 중증장애 부모의 자녀 대상 특례는 연 960시간에서 1080시간으로 정부지원금을 확대·지원한다.

진주시가족센터는 148명의 아이돌보미가 돌봄 활동을 통해 맞벌이 가정 등의 자녀를 돌보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35명의 신규 아이돌보미를 추가 선발해 전문 양성교육과 현장 실습을 통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는 한편, 매년 보수 교육을 통해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아동학대 예방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아이돌봄 서비스는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사회적 돌봄을 강화하는 핵심적인 사업으로,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분들이 보다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돌봄이 실현되는 여성친화도시 진주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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