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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원에 수소충전소 2곳 신설·1곳 증설

수소 모빌리티 공급 확대 대비

기사입력 : 2023-03-24 08:32:37

올해 창원에 수소충전소 2곳이 신규 구축되고, 1개가 증설된다.

충전소 확대 보급은 지역 내 수소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의 일환이다.

창원산업진흥원은 23일 “수소 모빌리티 공급 확대에 대비하기 위해 충전소를 확대 보급한다”고 밝혔다.

신규로 구축되는 충전소는 마산회원구 양덕동과 진해신항이며, 증설되는 곳은 팔룡동이다.

총 36억원이 투입된 양덕수소충전소는 4월 마산자유역지역관리원 내에 오픈할 예정으로, 승용차 기준 10대(충전량 60㎏/h)를 동시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진흥원 관계자는 “양덕수소충전소가 구축되면 창원 5개구 모든 지역에 충전소가 보급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화물차용 수소 트럭의 수소 수요를 대비하기 위한 진해신항 수소충전소는 오는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시간당 120㎏의 수소 충전이 가능한 설비를 갖추고 있어 일일 100대 이상의 수소 트럭을 수용할 뿐 아니라 진해 외곽지역의 수소차량 이용객의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진흥원은 내달 의창구 팔룡동에 수소충전소 증설공사를 시작해 9월에 다시 운영할 계획이다. 증설이 된다면, 기존 시간당 27.5㎏ 수준이던 충전능력이 시간당 77.5㎏까지 증가되고, 수소차량 2대를 동시에 충전이 가능해져 수소차 이용객의 대기시간이 짧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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