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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4강 PO 직행 티켓 여부 29일 확정

SK와의 홈경기서 69-74로 패

종료 3분전 맹추격… 역전 실패

기사입력 : 2023-03-26 19:40:20

창원 LG 세이커스가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확정을 시즌 최종전으로 미뤘다.

LG는 26일 오후 5시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35승 18패)와의 경기서 69-74로 패하며 리그 공동 2위가 됐다.

창원 LG 세이커스 마레이가 26일 창원체육관에서 SK 선수들을 피하며 슛하고 있다./KBL/
창원 LG 세이커스 마레이가 26일 창원체육관에서 SK 선수들을 피하며 슛하고 있다./KBL/

LG는 SK와 상대 전적 3승 3패로 같지만 맞대결 골득실에서 +5를 기록 중이어서 오는 29일 오후 7시 창원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인 울산 현대 모비스와의 경기서 승리하면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손에 쥘 수 있다.

LG가 패하면서 안양 KGC 인삼공사는 이날 오후 7시 원주 DB 프로미와의 경기에 앞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LG는 11점 차 뒤지며 패색이 짙던 4쿼터 종료 직전 이재도의 3점슛 성공으로 59-67로 따라붙었다. SK 워니에게 2점슛을 허용했지만 정희재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61-69를 만든 LG는 경기 종료 1분 40초 전 윤원상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64-69로 따라 붙어 창원체육관을 찾은 팬들에게 역전의 기대감을 안겨줬다.

SK 작전 시간 이후 이재도의 자유투 2개가 성공하며 66-69를 만든 LG는 경기 종료 44초 전 워니에게 또 다시 2점슛을 내줬다.

이후 LG는 이재도의 자유투 하나 성공 이후 김선형에게 3점슛을 내줬고, 4쿼터 종료 5초전 이관희가 2점슛을 성공해서 69-74를 만든 후 경기는 종료됐다.

창원 LG 세이커스 이관희가 2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서 돌파하고 있다./KBL/
창원 LG 세이커스 이관희가 2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서 돌파하고 있다./KBL/

LG는 이재도가 3점슛 2개 포함 19점, 이관희가 3점슛 3개 포함 15점을 넣고 마레이가 13득점-리바운드 11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LG는 40분 내내 뛴 워니에게 23실점했으며, 김선형에 3점슛 2개 포함 19실점하며 봉쇄에 실패했다.

한편 이날 창원체육관에는 4215명의 관중이 찾아 이번 시즌 LG 최다 관중이 들어찼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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