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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신축공사장 건물서 60대 노동자 추락사

기사입력 : 2023-03-27 20:19:49

27일 오전 9시 20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의 한 오피스텔 신축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인 노동자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60대 노동자 A씨가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피스텔 신축공사장 건물 6층에서 작업을 하던 중 추락했으며,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인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후송돼 이날 오전 11시 34분께 치료 중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작업현장에 안전난간, 울타리, 방지망 덮개 등 안전 장치가 제대로 설치돼 있었는지 등 업무상과실치사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또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는 한편 부검을 통해 산재 여부를 확인한 뒤 작업중지명령을 내릴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해당 사업장은 중대재해처벌법 미적용(공사금액 50억원 미만) 대상으로 파악됐다.

어태희 기자 ttott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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