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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재 엔터테인먼트 본사 김해 이전

걸그룹 픽시 소속 올라트 엔터테인먼트

27일 김해시-진흥원과 3자간 업무협약

기사입력 : 2023-03-28 14:29:30

K-POP 걸그룹 픽시(PIXY) 등이 소속된 서울 소재 엔터테인먼트 본사가 김해로 이전한다.

김해시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27일 오후 김해 삼계동에서 서울 소재 올라트 엔터테인먼트(대표 이상호)와 지역 문화예술 진흥 및 신규 엔터테인먼트 산업 육성을 위한 3자간 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와 진흥원, 올라트 엔터테인먼트는 협약을 통해 △올라트 본사 김해시 이전 △김해지역 내 문화예술 진흥 및 공동 예술행사 기획 △엔터테인먼트 신규 사업 발굴 및 관련 인재 확보·육성 △소속 아티스트 활용 김해시 홍보 및 공동 예술행사 기획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올라트는 우선 내달 중 삼계동으로 본사를 이전한다.

김해시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올라트 엔터테인먼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김해시/
김해시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올라트 엔터테인먼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김해시/

행사에서는 올라트 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픽시의 신곡 발표 미니 쇼케이스도 함께 진행됐다. 픽시는 2021년 데뷔한 5인조(디아, 로라, 다정, 수아, 린지) K-POP 걸그룹으로 지난 10일 네번째 미니앨범 ‘Chosen KARAMA’로 컴백한 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30일부터 미국 30개 지역 순회 공연이 예정돼 있다.

협약식에서 홍태용 시장은 “제조업·IT강국이라 불렸던 우리나가 현재는 대중음악, 웹툰, 게임 등 K-콘텐츠로 이어지는 명실상부한 문화강국이 됐다”며 “김해시는 진흥원, 올라트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지역 내 문화예술 진흥과 엔터테인먼트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문화도시 김해로 발돋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호 올라트 대표는 “업무협약을 통해 김해시와 올라트가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김해 1호이자 경남 1호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지역을 홍보하고 지역문화를 발전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라트 엔터테인먼트 김해 유치는 지역 콘텐츠 산업 다변화는 물론 문화예술산업을 연계,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탈피하고 김해시 전략산업 발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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