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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올 시즌 첫 '낙동강 더비' 승리

NC, 롯데에 5-1 승리

최성영, 5이닝 1실점

기사입력 : 2023-05-24 22:14:34

NC 다이노스가 올 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다섯 번의 맞대결 끝에 첫 승을 따냈다.

NC는 23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선취점은 NC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1회초 NC는 일찌감치 1사 1, 2루 득점권을 만들었다. 이어 마틴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권희동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뽑는데 성공했다.

NC의 기세는 2회에도 이어졌다. NC는 2회초 1사 후 김주원의 안타와 도루로 득점권에 올라선 가운데 도태훈의 진루타가 더해져 2사 3루가 됐다. 달아날 수 있는 기회, NC는 손아섭의 1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NC 최성영이 24일 롯데전 역투 하고 있다./NC다이노스/
NC 최성영이 24일 롯데전 역투 하고 있다./NC다이노스/

타선 지원 속 선발로 나선 최성영도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최성영은 1회초 만루와 3회 2사 1, 2루, 4회 1사 2, 3루 등의 위기에 처했지만 마운드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실점 없이 이닝을 틀어 막았다. 그러나 최성영은 5회 1사 후 전준우에게 3루타를 허용한 뒤 후속타자 안치홍을 유격수 땅볼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지만 선두주자 홈 쇄도를 막아내지 못하며 한 점을 헌납했다.

스코어 2-1. 팽팽한 한 점차 승부가 이어지던 중 NC는 8회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8회초 NC는 선두타자 박건우가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유격수 노진혁의 악송구로 2루까지 진출했다. 이후 권희동이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한 NC는 2사 후 서호철의 좌월 적시 2루타로 3-1,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NC 서호철이 24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타격하고 있다./NC다이노스/
NC 서호철이 24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타격하고 있다./NC다이노스/

NC 선발투수 최성영은 이날 승리로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손에 넣었다. 이날 NC는 최성영이 5이닝 5피안타 5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조민석(1이닝 무실점), 류진욱(1이닝 무실점) 김시훈(3분의 2이닝 무실점), 임정호가 (3분의 1이닝 무실점), 이용찬(1이닝 무실점) 등이 마운드에 올라 롯데 타선을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서호철이 4타수 3안타 1타점, 권희동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손아섭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등으로 활약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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