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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창원서 테니스 여왕 등극

ITF 창원국제여자테니스대회

대만 량원쉬 2-0 꺾고 단식 우승

기사입력 : 2023-06-05 08:03:39

성남시청 박소현이 국제테니스연맹(ITF) 창원 국제 여자 테니스투어 대회(총상금 2만5000달러) 단식에서 우승했다.

박소현은 4일 창원시립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서 3번 시드를 받은 량원쉬(대만)을 2-0(6-4, 7-5)으로 꺾었다.

박소현이 ITF 창원 국제 여자 테니스투어대회 단식 우승컵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대한테니스협회/
박소현이 ITF 창원 국제 여자 테니스투어대회 단식 우승컵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대한테니스협회/

박소현은 지난 3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총상금 1만5000달러 대회 정상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국제 대회 정상에 올랐다.

2만5000달러 대회 단식 기준으로는 지난 2021년 9월 스페인 마르베야 대회 이후 두 번째 우승이다.

박소현은 전날 단식 준결승에서 6번 시드 마예신(중국)을 2-0(6-3, 6-4)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량원쉬는 2번 시드의 리 샤오디를 2-0(6-4, 6-3)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합류했지만 박소현을 넘지 못했다.

박소현은 최지희(NH농협은행)과 함께 출전한 복식에서는 3위를 했다. 김다빈(강원도청)-구연우(성남시청) 조도 복식 준결승에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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