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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으로 빛난 김해영운고 검객들… 회장기 단체전 우승

기사입력 : 2023-06-07 08:28:20
김해영운고 검도부 선수들이 제32회 회장기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 남자고등부 단체전 우승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남검도회/
김해영운고 검도부 선수들이 제32회 회장기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 남자고등부 단체전 우승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남검도회/

김해영운고 검도부가 제32회 회장기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 남자고등부 단체전서 우승했다.

홍명호 감독이 이끄는 김해영운고는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강원 원통고에 3-1로 승리하며 1위를 차지했다.

김해영운고는 서울 성동고를 4-1로 꺾고 1회전을 통과했으며, 2회전에서는 충북공고에 3-3으로 비긴 후 1포인트 앞서 승리했다. 8강전에서는 춘계대회 우승팀인 광주 서석고를 만나 김현수가 반칙 몰수패를 당하며 불리한 상황에서도 2-2에서 치른 대표전서 김연우가 머리 승으로 이겼다. 준결승에서는 후보였던 서영민의 활약으로 인천고를 3-2로 꺾었다. 김해영운고는 올해 인천고와의 세 번째 맞대결에서 처음 승리했다.

홍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단합된 모습으로 우승을 일궈내 준 선수들이 고맙다. 전용 연습장이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김희복 교장 선생님 등 학교 관계자들의 배려로 우승할 수 있었다”며 “이번 우승으로 자만하지 않고 올해 전국체육대회에서는 금메달을 목표로 조금 더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4일 한국 중·고등학교 검도연맹이 주최하고, 청송군검도회 주관으로 열렸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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