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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중심대학’ 경남대 최종 선정

8년 총 220억원 규모

기사입력 : 2023-06-07 20:47:57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3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년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 지원대상’으로 신규 13개의 대학을 선정해 발표했으며, 이 중 경남대는 일반트랙으로는 경남·울산 최초로 SW중심대학에 선정됐다.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은 대학교육을 SW중심으로 혁신함으로써 SW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학생·기업·사회의 SW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수요자에 맞는 SW교육이 제공하며 전공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실무형 인재로, 비전공자는 타 전공지식과 SW소양을 겸비한 융합 인재로 육성된다.

경남대학교 전경./경남대/
경남대학교 전경./경남대/

이번 선정으로 경남대는 8년 동안 국비 150억원, 경남도, 창원시 및 산업체의 22억원 지원과 더불어 교비 45억원 투자 등 총 220억원 규모로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 산업의 SW·디지털 대전환을 이끌어 나가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우선 경남대는 ‘경남대 SW중심대학사업단(단장 정태욱, AI·SW융합대학장)’을 중심으로 AI·SW융합대학 중심의 교육체계를 일원화하고, 컴퓨터공학부, 인공지능학과, 미래자동차학과, 게임학과 등 총 12개 학과와 함께 SW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

또 사업 목표를 ‘스마트 제조 ICT/SW와 미래신산업의 AI·SW 융합인재양성 중심대학 실현’으로 두고, ‘DX(Digital Transformation)센터’, ‘24/7 AI·SW오픈랩’, ‘오픈소스 SW실습실’, ‘SW창의융합상상실’, ‘AI·SW취창업카페’, ‘AI·SW 라운지’ 등 협력기업이 요구하는 실전적 SW인재 육성을 위한 현장미러형 및 스마트랩형 교육환경도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경남대는 향후 지역과 LG전자,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정보시스템, 한화기계 등 100개 이상의 협력기업이 요구하는 ‘수요자 맞춤형 SW융합인재’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또한 경남대는 울산·경남(USG) 지역혁신플랫폼의 ‘스마트제조ICT 중심대학’,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 혁신인재양성사업’, ‘경남 글로벌게임센터’ 등을 유치해 관련 인재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최형두 의원실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경남대 유치를 위해 과기정통부와 지속해 소통해 왔다. 최 의원은 지난해 말 올해 예산 심의 과정에서는 4차산업혁명 핵심 분야 중 하나인 게임산업의 전략적 육성 지원을 위해 ‘경남글로벌게임센터’ 예산 국비 6억원을 확보했고, 지난 4월 경남대, 창원시, ㈜엔씨소프트,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함께 ‘창원시 게임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경남대는 게임산업 활성화 및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경남 최초의 게임학과를 신설하고 오는 2024년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최형두 의원은 “우리 지역 IT 인재들이 스티브 잡스, 일론 머스크를 뛰어넘을 날도 멀지 않았다”며 “경남대가 경남 유일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 우뚝 서고 올해 말 한마관에 글로벌게임센터가 설치되면 미국 실리콘밸리에 버금갈 마산합포 댓거리밸리 시대가 열리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지혜·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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