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NC 이용준 시즌 3승…삼성 설욕전 성공

이용준, 5이닝 완벽투

NC, 삼성에 4-0 승

기사입력 : 2023-06-07 22:22:56

NC 다이노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NC는 7일 대구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NC 이용준이 7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역투 하고 있다./NC다이노스/
NC 이용준이 7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역투 하고 있다./NC다이노스/

선취점은 NC 몫이었다. 5회까지 잔루 6개를 남기며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던 NC는 6회 팽팽했던 0의 균형을 깨뜨렸다. 6회초 공격에 나선 NC는 선두타자 박건우의 3루타와 권희동의 안타가 더해지며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후 2사 3루에서 박세혁의 1타점이 더해지며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7회 NC는 상대 투수 포구 실채으로 무사 1, 3루 기회에서 서호철의 중견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보탰다. 달아나는 점수를 뽑아내는데 성공한 NC는 8회에도 2사 3루에 김주원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4-0을 만들며 승부의 쐐기를 받았다.

5월 중순 들어 부진에 빠졌던 이용준이 마운드에서 안정을 되찾으며 6월 첫 경기에서 승리를 따냈다. 지난 19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이용준은 3과 3분의 2이닝 7피안타 3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5실점(4자책)에 그친 데 이어 5월 25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도 2이닝 3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하지만 5월 3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이용준은 5이닝 4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고 6월 첫 등판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며 시즌 3승(2패)째를 추가했다.

이날 이용준은 5이닝 동안 98개의 공을 던져 7피안타 1볼넷 2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선발로서 제 몫을 다했다. 이용준은 최고 구속 148㎞에 이르는 직구(29개)를 중심으로 슬라이더(18개), 체인지업(3개), 커브(2개)를 섞어 던지며 상대 타선을 제압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박준영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