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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 남해서 만난 맛난 보물 ‘마늘&한우’

오는 15~18일 남해마늘한우축제

유배문학관 일원서 다양한 행사

기사입력 : 2023-06-09 08:03:38

마늘 농사의 시름을 덜고 맛과 멋을 동시에 즐기는 남해마늘한우축제가 ‘보물섬 마늘, 한우랑 맛남해’를 주제로 오는 15~18일 남해유배문학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착공을 기념해 8085개의 마늘을 한데 엮는 대동놀이에 가수 공연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마늘·한우 풍미= 남해마늘과 남해한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참맛을 느낄 수 있다. 해풍을 맞고 자라 알싸한 향이 좋은 남해마늘과 청정 환경에서 한우농가가 정성으로 길러낸 보물섬한우가 만들어내는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마늘한우요리 시연행사, 저렴한 가격에 핫한 상품을 득할 수 있는 핫쇼핑, 깜짝 경매쇼 등이 마련됐다. ‘보물섬 마늘 판매장’에서는 마늘 구입이 가능하고, 마늘과 한우를 함께 구워 먹는 ‘남해한우장터’를 만날 수 있다. 돼지고기 먹거리존, 수산물 먹거리존, 푸드트럭존 등도 운영된다.

남해마늘한우축제
남해마늘한우축제

◇이벤트= 15일은 올해 말 예정돼 있는 남해~여수 해저터널 착공식을 기념하기 위해 8085개의 마늘을 한데 엮는 대동놀이의 장이 열린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착공 기념, 남해마늘을 엮다, 8085’다. 이어서 남해군 전래 민속놀이 ‘고현 집들이 굿놀음’도 흥겨움을 더한다.

16일에는 읍면 대항전(관광객 이벤트 포함)인 ‘도전 99초, 너 마늘 준비한 게임’이 열린다.

마늘주제관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판매부스를 즐길 수 있고, 남해군내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경품 추첨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 놀이존이 운영되고, 유배문학관은 축제 기간 동안 미디어체험관으로 변신한다. 마늘한우 보물찾기·마늘한우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공연= 농업인을 비롯한 군민, 남해군을 찾아준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늘이랑 한우 가요제’, ‘남해 달 별 청춘 나이트’, ‘개막콘서트’ 등 흥겨운 무대와 공연이 준비돼 있다.

‘떳다! 마늘한우 버스킹’이 상시 운영돼 축제장 전체의 흥을 돋우는 한편, ‘남해마늘한우 청소년 축제’도 함께 펼쳐진다. 송가인, 하동근, 박혜신, 김범룡, 김다현 등 인기가수의 무대도 준비돼 있다.

한편 남해마늘한우축제 기간 동안 남해읍 주요 간선도로를 순환하는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남해제일고등학교, 남해공용터미널, 남해공설운동장 주차장 등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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