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봇 ‘라키비움’ 조성해 수익 창출하자”

로봇랜드 콘텐츠 기획 용역 보고회

상징로봇 개발·로봇센터 등 조성도

기사입력 : 2023-09-22 08:07:04

로봇랜드 테마파크에 5년 후 세계 최초 로봇 라키비움(도서관+기록관+박물관 콘셉트의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신규 수익 모델을 창출하는 계획안이 나왔다.

경남도는 21일 경남로봇랜드재단 중회의실에서 로봇랜드 테마파크 내 로봇콘텐츠 기획에 대한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로봇랜드 테마파크의 각 관별 특성에 맞고 방문객의 참여와 체험을 극대화하는 콘텐츠를 제안하고, 로봇랜드 공공전시관 중장기 로드맵이 제시됐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로봇랜드 방문객의 만족도는 82%, 로봇랜드 공공전시관 방문자 만족도는 86%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로봇랜드 내 로봇콘텐츠가 하나의 스토리로 연결되지 않고, 전시관에 대한 낮은 인지도와 방문율, 지속적 유지보수 환경 부족 등으로 관람객들에게 로봇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인식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5개년 중장기 계획으로 2025년까지 로봇대중화 추진, 2026년까지 교육 및 인재 육성, 2027년까지 로봇 플레이스 조성을 통해 2028년에 로봇 라키비움을 개관하는 계획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로봇 정체성 강화를 위해 현재 로봇랜드 새로운 상징로봇을 개발하고, 로봇센터, 로봇 뮤지엄, 로봇아트센터, 로봇 팩토리, 로봇 연구소, 로봇 백화점을 조성하는 안도 나왔다.

김신호 도 전략산업과장은 “이번 로봇콘텐츠 기획 용역을 통해 수립된 5개년 로드맵을 바탕으로, 경남 로봇랜드만의 특색있는 로봇 도입과 테마를 구축해 경남을 대표하는 명품 테마파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산 로봇랜드 테마파크. /경남신문DB/
마산 로봇랜드 테마파크. /경남신문DB/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조고운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