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일본서 우주항공 비전 실현 협력 강화
집적지 아이치현과 교류협약 체결
도쿄 물류기업서 투자유치 활동도
기사입력 : 2023-09-25 08:07:57
경남도가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을 앞두고 일본과 우주항공 비전 실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24일 경남도에 따르면 김병규 도 경제부지사 등 경남대표단은 25일부터 27일까지 항공우주산업 집적지인 아이치현 등 일본을 방문한다.
대표단은 26일 후루모토 신이치로 아이치현 부지사를 만나 경남과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일본 국립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의 비행연구거점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도는 아이치현과 우주항공산업·창업 지원 관련 협약을 맺는다. 두 지역의 항공우주산업, 창업 지원 연계·협력, 민간교류 촉진을 중점으로 합의할 계획이다.
이어 27일에는 세계적인 항공박람회인 ‘에어로마트 나고야 2023’ 행사에 참가하는 경남도관을 찾아 참가기업을 격려한다. 에어로마트 행사는 프랑스 BCI 에어로스페이스의 주최로 홀수년마다 열리는 세계적인 항공박람회다. 약 20개국 300개의 기업이 참가한다. 경남에서는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등 6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 밖에 대표단은 25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웅동배후단지에서 물류센터를 운영 중인 미쓰이소꼬(MITSUI-SOKO)의 도쿄 본사를 찾아 투지 유치 활동도 펼친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부지사는 “일본 아이치현 방문은 유럽에 이어 경남의 우주항공산업 도약과 발전, 우주항공 비전 실현에 필요한 세계 각지의 글로벌 연구기관, 지방 정부 등과 연계·협력을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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