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터널에 11번째 수소충전소 문 열었다
창원터널 입구에 위치해 접근성 높아
2대 충전 설비로 동시충전도 가능
기사입력 : 2023-09-25 16:58:00
창원과 김해를 연결하는 창원터널에 11번째 수소충전소가 문을 열었다.
창원시는 25일 성산구 창원터널 관리사무소 옆에 수소충전소를 준공하고 25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5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창원시 11번째 수소충전소인 창원터널 수소충전소./창원시/
창원터널 수소충전소는 접근성이 우수한 창원터널 장유방향 입구에 수소승용차 전용으로 구축됐다.
수소버스 충전으로 장시간 대기하거나 다른 충전소로 가야 하는 불편을 줄이는 동시에 2대의 충전 설비를 설치해 동시충전도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이번 수소충전소 가동으로 창원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11개 충전소를 운영하게 됐다.
이와 함게 수소차 보급률 또한 1548대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시는 내년 진해신항 화물차용 수소충전소 준공과 함께 대용량 상용차를 위한 액화수소충전소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이성민 창원시 미래전략산업국장은 “장기적이고 집중적인 수소 전주기산업 육성정책를 추진한 결과, 전국 대부분의 수소충전소에 우리 수소기업 제품이 납품되고 있다”며 “지역 기업의 수소장비가 호주, UAE, 중국 등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교두보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