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명품 태추단감 수도권 판촉전 ‘흥행’
창원시·농협, 마트·홈쇼핑서 1만1000박스 완판
소포장 단위에 친환경 전용 포장디자인 선보여
창원의 명품 단감인 태추단감이 수도권 판촉전에서 완판됐다.
창원시는 올해 단감 첫 수확을 기념해 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과 창원 동읍농협(조합장 이상득), 북창원농협(조합장 박효도)과 함께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홈쇼핑과 수도권 대형마트에서 가진 대규모 판촉전에서 완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창원시와 경남농협, 동읍농협, 북창원농협(조합장 박효도)이 서울 하나로마트 창동점에서 열린 태추단감 판촉전을 열고 있다./창원시/
이번 대규모 판촉전은 단감 최대 소비 기간인 추석 전 농협하나로마트 서울 창동점, 경기 성남점, 고양점, 동탄점, 용산점, 삼송점과 홈쇼핑에서 진행됐으며, 홈쇼핑에서 3000박스, 마트에서 8000박스가 완판됐다.
태추단감은 당도가 높고 아삭한 식감으로 단감계의 샤인머스캣이라 불린다. 저장기간이 짧고 재배도 까다로워 일반적인 단감보다(최상품 기준 1㎏당 3000원선) 비싼 값에 팔리는 만큼(태추단감 1㎏당 1만원) 생산과 유통과정에서 더욱 신경썼다는 게 창원시의 설명이다.

지난 22일 창원시와 경남농협, 동읍농협, 북창원농협(조합장 박효도)이 서울 하나로마트 창동점에서 열린 태추단감 판촉전을 열고 있다./창원시/
특히 시는 이번 판촉전에서 세련되면서도 친환경적인 명품 태추단감 전용 포장디자인을 선보였다.
창원 단감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도록 유통관계자, 디자인업체, 단감재배 농업인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가 5개월간 공을 들였으며, 소포장 단위 구매율이 높은 점도 감안해 포장재도 5㎏, 4㎏, 2㎏, 1㎏ 단위로 개발, 제작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단감은 창원의 농업인이 피땀 흘려 키운 국가중요농업유산이다”며 “창원시가 키워낸 최고 품질의 단감이 그 가치를 인정받아 제 값에 많은 소비자를 만날 수 있도록 유통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창원시와 경남농협, 동읍농협, 북창원농협(조합장 박효도)이 서울 하나로마트 창동점에서 열린 태추단감 판촉전을 열고 있다./창원시/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