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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火 입을라

도내 5년간 113건 피해액 7억여원

음식 조리·담배꽁초 등 주의해야

기사입력 : 2023-09-25 20:36:35

추석연휴기간 화재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남에서 지난 5년간 추석 연휴 기간 화재로 발생한 인명 피해가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남에서 추석 연휴(추석 전일, 당일, 익일)에 발생한 화재는 113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에서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지난 5년(2018~2022)간 총 5명이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2018년 4명, 2022년에 1명이 발생했다. 이는 경기·부산(12명), 광주·서울(7명), 인천(6명)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인명 피해 규모다.


도내에는 5년간 총 113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2018년 27건 △2019년 17건 △2020년 22건 △2021년 21건 △2022년 26건 등으로 매년 20건에 달하는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기간 총 피해액은 7억4000여만원에 이른다. 조은희 의원은 “추석 명절 간 발생한 화재 사고가 적지 않은 만큼, 더욱 안전한 추석 연휴를 위해서는 명절맞이 음식물 조리 등 일상생활 속 화재 발생에 대한 주의가 더욱 요구된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5년간 추석 연휴 기간 총 1224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특히 발생 화재 중 48.4%가 음식물 조리, 담배꽁초 등 일상생활 속 부주의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준혁 기자 pjhn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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