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영자총협회(회장 이상연, 이하 경남경총)는 25일 창원인터내셔널호텔에서 경남경총 노사대학CEO과정 제14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경남경총 노사대학은 기업·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지역 내 노사관계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학습조직이다. 경남지역 CEO의 자질 함양, 노동관계법의 이해를 통한 노사파트너십 향상, 노블레스 오블리주 운동 확산의 초석 마련 등에 목적을 두고 지난 2010년 설립됐다.

25일 창원인터내셔널호텔에서 경남경영자총협회 노사대학CEO과정 14기 수료식이 열려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경남경총/

이번 제14기 노사대학에서는 지난 5월 15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총 16회 29개 교육과정을 마친 70명의 수료생이 배출됐다. 노사대학 총동문회 원우는 이번 14기를 포함해 총 950여명이다.

이날 수료식에서 김대권 ㈜산영엠아이텍 대표와 안종주 ㈜명신관광 대표가 경상남도지사 공로상을 수상했고 총 27명이 노사대학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창원시장과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장, 경남지방노동위원장,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경남경영자총협회장 등의 표창을 받았다.

이상연 경남경총 회장은 “최근 경제 위기는 외환위기나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훨씬 오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때야말로 경총 노사대학 동문들은 더욱 교류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노영식 경남도 경제기업국장, 나재용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 김재훈 창원고용노동지청장, 정진용 한국노총 경남본부 의장, 이효근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정장영 경남벤처기업협회장, 하혜미 경남여성경영인협회장, 김선오 노사대학 제 10대 총동문회장 등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조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