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진주갑 박대출 의원 4선 도전에 국힘·민주 등서 6~7명 거론

내년 4·10총선 경남 누가 뛰나

진주을 강민국 의원 재선 도전에

김재경·정인철·한경호 등 채비

기사입력 : 2023-09-27 08:07:26

◇서부권= 진주갑에는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박대출 의원이 4선에 도전한다. 보수세가 강한 데다 3선 현역의원 지역구라 물갈이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만큼 보수정당의 후보군이 다양하게 거론된다. 여기에 올해 신년 특사로 복권된 최구식 전 국회의원의 출마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여기에 장규석 전 경남도의회 부의장과 지난 총선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유근 KB코스메틱 대표도 출마 예상자로 거론된다.

지난 총선에서 당내 경쟁이 치열했던 민주당에서도 여러 후보군이 거론된다. 이미 여러 선거에 도전했던 갈상돈 지역위원장과 김헌규 변호사, 성연석 전 도의원 등이 언급된다. 진보당에서는 류재수 전 시의원을 후보로 확정했다.

지난 총선에서 초선인 강민국 의원을 배출한 진주을은 강 의원이 재선 도전에 나서는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4선을 지낸 김재경 전 의원과 지난 총선 공천 경쟁에서 패한 정인철 전 청와대 비서관도 거론된다. 여기에 고향이 진주인 주진우 대통령비서실 법률비서관의 출마 가능성은 진주 양 선거구에서 언급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한경호 진주을 지역위원장이 출마한다. 지난 국회의원 선거와 진주시장 선거에서 낙마한 한 위원장은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총선 기반을 다지고 있다. 여기에 박양후 전 경상국립대 초빙교수 역시 출마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 중인 하영제 의원의 탈당과 불출마 선언으로 무주공산이 되버린 사천남해하동은 국민의힘 후보 출마 과열이 예상된다. 현재 지역에서는 박정열 전 도의원, 서천호 전 국가정보원 제2차장, 최상화 전 청와대 춘추관장, 정승재 한국인권사회복지학회장, 조상규 변호사 정도가 거론되는 상태다.

다만 국민의힘이 사고당협 위원장 인선 대상에서 사천남해하동을 제외하면서 전략공천의 가능성도 점쳐진다. 여기에 윤 대통령 검찰총장 시절 대검 차장으로 손발을 맞춘 사천 출신 강남일 전 대전고검장의 출마 가능성도 함께 언급된다. 민주당에서는 제윤경 지역위원장이 대내외적으로 불출마 뜻을 밝힌 상태에서 전 지역위원장인 고재성 경남남북교류협력위원회 위원의 출마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황인성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비서관, 정현태 전 남해군수, 차상돈 전 사천경찰서장 등 후보군이 풍부하다.

거창함양산청합천은 지난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하고도 무소속으로 당선된 김태호 의원이 4선에 도전한다. 김 의원은 이후 2021년 1월 국민의힘에 복당했다. 다만 지난 총선 때도 언급됐던 ‘험지’ 출마 요구 목소리가 이번 총선 때는 더욱 힘을 받을 것 인지가 관건이다. 지난 총선 김 의원과 함께 경쟁했던 강석진, 신성범 전 의원의 재도전도 관심을 받았으나 강 전 의원은 지난 1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에 선임돼 출마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서는 김기태 현 지역위원장, 서필상 전 지역위원장의 출마 가능성이 있으며, 지난 총선 부산 남구 갑에 출마했던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의 출마설도 언급되고 있다.

이지혜·김현미 기자

☞ 3면서 계속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안정은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