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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정치 본연의 임무 수행에 노력하겠다"

여영국 도당위원장, 추석 맞이 다짐 전해

기사입력 : 2023-09-27 16:19:37

정의당 경남도당 여영국 위원장이 "정치가 본연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정의당의 다짐을 전했다.

여영국 도당위원장은 추석 명절을 앞둔 27일 인사말을 내고 "산적한 민생현안을 두고 국회는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원내 대표 진보정당으로서 노동과 민생법안들이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여 위원장은 "사회적 약자에게 추석은 풍성함이 아니라 쓰라림으로 다가온다. 추석을 앞두고 13만 명이 넘는 노동자들이 임금체불에 시름이 깊다. 경남 에서도 SNT중공업, 모트롤, HSD엔진 등 공장매각·법인분할, 합의서 불이행 등 사측의 일방통행으로 노동자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효성중공업, 메카텍 등은 임금 협상을 마무리 짓지 못한 채 불편한 연휴를 맞이하는 노동자들이 너무나도 많다. 서이초 선생님 사망 이후 사회적 논의가 뜨거운 교사 인권 보호에 국회가 교권 4법을 통과시켰지만,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은 법률상 교원 신분이 아니어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면서 "돌봄 최전선에서 노동하는 보육교직원의 인권 증진과 건강하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영유아보육법 등의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기국회에서 상정조차 되지 않은 노란봉투법, 일하는사람기본법 등 민생과 직접 관련이 있는 법안들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현미 기자 hm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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