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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취학 아동 2만4000여명, 올해보다 3000여명 줄었다

경남 2020년 이후 감소폭 크게 늘어

저출산 따른 학령인구 감소 등 원인

기사입력 : 2023-11-30 20:36:13

내년 경남의 초등학교 취학 아동이 올해보다 3000여명이 줄어든 2만4000여명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20년 이후 감소폭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가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30일 기준 도내 2024학년도 초등학교 취학 대상 아동은 2만4000여명으로 올해 2만7000여명보다 3000여명이 줄었다. 최근 3년간 경남의 초등학교 취학대상자 수는 2020년 3만606명, 2021년 3만796명, 2022년 3만397명으로 3만명대를 유지하다 올해 2만7000여명으로 3000여명이 줄어든 이후 내년에도 3000여명이 줄어드는 등 매년 줄고 있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가 최근 들어 체감할 정도로 눈에 띈다. 지역의 소규모 학교는 여건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최근 저출생 문제와 더불어 학생 수 또한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유치원과 초·중·고교 2만906곳, 고등교육기관 1937곳 등을 대상으로 한 ‘2023년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4월 1일 기준으로 경남의 유·초·중·고등학교 학생 수는 40만4925명이다. 학교급별로 유치원생은 3만9724명으로 지난해 대비 6.3%나 감소하면서 전국 17개 시도 중 6번째로 감소폭이 컸다. 초등학생의 경우 18만1600명으로 지난해보다 2661명(3.1%)이 줄어 전국 4번째로 높은 감소폭을 나타냈다.

한편 내년도 초등학교 취학 아동에 대한 통지서 발송이 1일부터 시작된다. 또 초등학교 입학생을 대상으로 예비 소집도 예정됐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학교,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2024학년도 초등학교 취학 통지와 예비 소집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거주지역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초등학교 입학 예정 아동 보호자에 우편(등기), 또는 공무원이 직접 취학통지서를 이달 20일까지 송부할 예정이다.

정부24 홈페이지에서는 1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으로 취학통지서 발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맞벌이 등을 이유로 가정에서 취학통지서를 받기 어려운 보호자를 위해 온라인 취학통지서 발급 서비스 제공 기간을 기존 11일에서 20일로 확대했다.

국내에 거주 중인 외국인 아동이 초등학교 입학을 원하는 경우, 보호자가 거주지 내 초등학교에 입학을 신청하면 된다.

내년에 있을 예비 소집은 아동의 소재나 안전을 면밀히 확인하기 위해 ‘대면’을 원칙으로 실시한다.

예비 소집 일정은 지역별·학교별로 다르기 때문에 보호자는 취학통지서 내용과 학교별 안내 사항을 미리 확인하고, 취학통지서를 소지하고 자녀와 함께 예비 소집에 참여해야 한다.

예비 소집에 참석하지 않는 경우 학교와 지자체는 유선으로 연락, 가정방문 등을 활용해 아동의 소재·안전을 확인한다. 필요한 경우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한다.

교육부는 예비 소집 결과와 관련해 취학 대상 아동의 소재를 확인한 뒤 현황을 내년 2월 말께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초 경남에서는 초등학교 취학 아동 예비 소집에서 17명이 불참해 소재·안전 확인을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이후 17명에 대한 소재는 다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됐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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