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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부림농공단지 폐수처리시설 정비

군, 3억 들여 원심탈수기 설치

기사입력 : 2023-12-01 08:24:34
의령군이 부림농공단지 폐수처리시설을 정비한다./의령군/
의령군이 부림농공단지 폐수처리시설을 정비한다./의령군/

의령군이 부림농공단지의 악취 예방 및 운영비 절감을 위해 폐수처리시설에 원심탈수기를 설치하는 등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의령군은 설비 내구연한 도래와 수리를 위한 운영비용 증가 및 악취로 인근 주민과 입주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3억2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폐수처리시설의 탈수기를 다중원판탈수기에서 원심탈수기로 교체했다고 30일 밝혔다.

의령군은 이번 탈수기 교체로 입주기업의 슬러지(찌꺼기) 처리비용 4200만원, 약품비 500만원, 수선유지비용 1300만원 등 연간 6000만원 이상의 운영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령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악취 발생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폐수처리장 내 악취저감시설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며 “공단 내 근로자 및 인근 주민들의 쾌적한 삶을 위하여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령군은 지난해 환경부에서 실시하는 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실태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환경 개선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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