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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본체 개발 ‘군 정찰위성 1호기’ 美서 발사 성공

스페이스X사 ‘팰컨 9’로 쏘아 올려

광학·적외선 탑재체 초고사양 정찰

기사입력 : 2023-12-04 21:11:16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본체 등을 개발한 ‘군 정찰위성 1호기’가 미국에서 발사에 성공했다. 광학·적외선 탑재체가 실려 있어 초고사양의 정찰 기능이 가능할 전망이다.

KAI는 우리 군 정찰위성 1호기가 지난 2일 새벽(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사의 ‘팰컨 9’을 사용해 발사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우리 군 첫 정찰위성 1호기를 탑재한 미국 스페이스Ⅹ사의 우주발사체 '팰컨9'이 1일 현지시각 발사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우리 군 첫 정찰위성 1호기를 탑재한 미국 스페이스Ⅹ사의 우주발사체 '팰컨9'이 1일 현지시각 발사되고 있다. 연합뉴스

정찰위성 1호기는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7호’를 기반으로 EO·IR(광학·적외선) 탑재체를 장착한 초고사양의 실용급위성이다.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추가발사 예정인 정찰위성 2호기부터는 SAR(합성개구레이더) 탑재체가 장착될 예정이다.

KAI는 지난 2018년 11월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EO/IR 정찰위성의 본체 주관개발 계약 체결을 통해 핵심 구성품·위성 본체를 개발했으며 시스템 공동설계·조립, 시험에도 참여하는 등 정찰위성 개발의 중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SAR 정찰위성의 개발 전반에도 참여하는 등 군 감시정찰 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2018년 11월부터 국방과학연구소가 주도하여 개발하고 있는 SAR 정찰위성의 시제 제작 주관업체로 선정돼 SAR 위성체를 개발하고 있다. 정찰위성 체계개발이 완료되면 우리 군은 주요 관심 지역의 관측자료를 수 시간 내 수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킬체인의 핵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KAI는 다목적실용위성 1호부터 7호까지 개발에 참여했으며, 차세대중형위성, 정지궤도복합위성,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 등 지난 30년간 정부가 추진해온 우주사업에 참여하며 국내 민간 우주 사업화를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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