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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대첩 순의제향 행사 국비 지원받는다

‘국가유산 호국선열 기념행사’ 선정

박대출 의원, 작년 문화재청장에 건의

기사입력 : 2024-02-29 08:04:39

진주대첩 순의제향 행사가 문화재청의 ‘국가유산 호국선열 기념행사’에 선정됐다. 2024년에 신규 추진된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그간 지자체 예산으로 진행된 제향 행사가 실질적인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국민의힘 박대출(진주갑·사진) 의원은 진주대첩 순의제향 행사가 국가유산 호국선열 기념행사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해 1월 최응천 문화재청장과 만나 “진주대첩 순의제향 행사를 국가 제향으로 승격시켜 선조들의 업적을 체계적으로 기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당시 최 청장은 “진주대첩 순의 제향의 중요성 등을 판단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한 바 있다.

국가유산 호국선열 기념행사는 호국선열의 충의를 기리기 위해 조성되거나 역사적 사건·인물과 관련되어 있는 국가유산에서 개최되는 행사를 국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화재청은 진주대첩 순의제향에 대해 “임진왜란 3대첩 중 하나로 전쟁의 전환점이 된 전쟁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해당 전투에서 7만여 민관군이 순절”했다며 이번 지원사업에 선정된 대표적 사례로 소개했다.

박대출 의원은 “진주대첩은 풍전등화에 처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민관군이 힘을 합친 국난극복의 상징이자 충절의 고장 진주의 자부심”이라며 “진주 선조들의 위대한 업적을 국비 지원을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기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강진태·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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