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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삼현, 공모가 3만원 확정… 오는 21일 상장

기사입력 : 2024-03-13 08:10:39

창원국가산단 내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삼현(대표 황성호)의 코스닥 시장 공모가가 3만원으로 확정됐다.

삼현은 지난 11일 공시를 통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희망 범위(2만~2만5000원)를 초과한 3만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7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2168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649.11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99%가 희망 공모가를 초과한 3만원 이상을 제시했다. 3만3000원 이상을 제시한 기관도 57.77%으로 나타났다. 1988년 설립된 삼현은 e-모빌리티 산업의 대표 제품인 스마트 액츄에이터와 전기추진시스템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창원국가산단 내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삼현. /홈페이지 캡처/
창원국가산단 내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삼현. /홈페이지 캡처/

2014년 현대기아차 DCT 액츄에이터, 2019년 CVVD(연속 가변 밸브 듀레이션) 엔진에 탑재되는 스마트 액츄에이터, 2020년 일본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변속기용 액츄에이터인 SBW(전자식 변속 시스템) 액츄에이터 국산화 개발에 성공해 양산하고 있다.

내년에는 방산용 제품인 전기식 수평 잭시스템 등의 고중량, 대형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공장을 증축할 계획이다. 또 신규 생산 라인 증설과 업무공간 확대 계획도 있다.

한편 삼현은 13일까지 일반 청약을 거쳐 2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조규홍 기자 ho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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