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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세계적 우주항공복합도시로 조성하겠다

박완수 지사, 13일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서 강조

윤 대통령, 우주항공 핵심 인프라 정부 책임지고 구축

기사입력 : 2024-03-13 15:16:21

경남도는 우주항공시대의 선두주자로 위성은 물론 항공기 엔진, 미래 항공 모빌리티 개발 등 청사진을 제시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3일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주)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서 경남의 우주항공 비전을 발표했다.

‘뉴스페이스·우주경제의 삼각편대-경남·전남·대전’을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출범식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가 주최하고 경남, 전남, 대전, 진주, 사천 등이 공동 주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서 경남·전남·대전의 기업인,연구원,학생 대표와 우주발사체를 발사하는 출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서 경남·전남·대전의 기업인,연구원,학생 대표와 우주발사체를 발사하는 출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서 경남·전남·대전의 기업인,연구원,학생 대표와 우주발사체를 발사하는 출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서 경남·전남·대전의 기업인,연구원,학생 대표와 우주발사체를 발사하는 출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경남의 위성 특화지구는 오는 5월 개청할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총사업비 2572억원을 투입해 시험인증의 핵심축이 될 ‘우주환경시험시설’을 진주에, 위성 특구의 거점센터인 ‘위성개발혁신센터’를 사천에 각각 구축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서 박완수(맨왼쪽) 경남도지사,김영록 전남도지사,이장우 대전시장과 입장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서 박완수(맨왼쪽) 경남도지사,김영록 전남도지사,이장우 대전시장과 입장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위성특화지구가 조성되면 △미래우주기술 시험인증 지원 △초소형위성 거점센터 구축 △우주 부품의 국산화 개발 등을 지원해 민간 주도의 우주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이런 산업기반과 함께 우주항공 관련 우수 인재를 위한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해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추진 중이다. 단기적으로는 우주항공청사 이주 직원의 정주 여건 개선에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 △KTX 노선 증편 △교육발전특구 추진 등으로 산·학·연 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3일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서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3일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서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3일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서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3일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서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경남도는 추진 계획과 관련해 대통령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하는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를 통해 △우주항공복합도시 교통 인프라 국가계획 반영 △경남항공국가산단 투자진흥지구 지정 등 4건을 건의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2027년까지 우주개발 예산을 1조 5천억원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3일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서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3일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서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3일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서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3일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서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무한한 기회와 엄청난 시장이 있는 우주를 향해 더 힘차게 도전해야 한다"며 우주항공청 설립, 우주경제 로드맵 제시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클러스터 삼각 체제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주환경시험시설처럼 민간기업이 개별적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핵심 인프라를 정부가 책임지고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또 "작년에 조성한 정부·민간 매칭 우주펀드를 2배 이상 확대해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2045년까지 100조원 이상의 민간 투자를 끌어내고 25만개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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