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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내일은 안방서 웃는다

충남아산FC전서 홈 첫승 재도전

엘리오 등 외국인 선수 골 기대

기사입력 : 2024-03-15 08:08:00

경남FC가 시즌 홈 첫 승에 재도전한다.

경남은 16일 오후 4시 30분 창원축구센터서 충남 아산 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3라운드 경기를 한다.

경남은 1라운드서 안산 그리너스에 역전승을 거뒀지만 지난 9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 경기서 1-4 역전패하면서 분위기 전환이 절실하다.

경남FC 선수들이 지난 1일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경남FC 선수들이 지난 1일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2는 서울 이랜드와 충북청주FC가 나란히 2승을 거두면서 승점 6을 기록 중인 가운데 전남 드래곤즈, 천안시티FC, 안산 그리너스, 부산 아이파크, 수원 삼성, 경남FC 등 6개 팀이 1승 1패, FC안양이 1승을 하고 있다.

경남은 원기종이 두 경기 연속 골을 넣었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은 없었다. 공격의 다양화를 위해서는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도 필요하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도 아직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엘리오는 두 경기 모두 선발 출장해 두 차례의 슈팅을 날렸지만 유효슈팅은 1번뿐이었다. 두 경기 모두 교체 투입된 무셀라는 슈팅은 2번, 유효 슈팅은 기록하지 못했다. 유키야는 시즌 전 부상, 아라불리는 100% 컨디션이 아니어서 아직 K리그2에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박동혁 경남 감독은 유키야와 아라불리를 3라운드부터는 기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박 감독은 부산과의 경기 후 “보이지 않는 실수가 계속 나오다 보니 우리가 하려는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다. 선수들이 조바심과 부담감을 가지다 보니 경기 내용 자체, 흐름 자체를 우리 쪽으로 가져오지 못했다”면서 “선수들과 미팅을 통해 수정을 요구할 것이다. 그걸 통해서 다음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좋은 상황으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박 감독의 전 소속팀인 충남 아산과의 맞대결이어서 더욱 관심이 쏠린다. 박 감독은 아산무궁화 포함 6시즌 동안 아산을 맡으면서 상대 선수들을 잘 알고 있다.

경남은 지난 시즌 충남 아산에 2승 1무로 앞섰으며, 통산 14번의 맞대결에서 5승 4무 5패를 기록했다.

이번 홈경기 티켓은 구단 홈페이지 G멤버스와 티켓링크를 통해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며, 당일 현장 구매도 할 수 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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