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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총 “내일센터서 ‘제2의 인생’ 찾으세요”

중장년내일센터, 전직·취업 지원

올해 전문 인력 추가 서비스 강화

기사입력 : 2024-03-25 08:08:55

경남경영자총협회(회장 이상연, 이하 경남경총)는 중장년내일센터(이하 센터)를 통해 40세 이상 중장년 계층의 전직·취업 등 고용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통계청의 지난해 기준 ‘경제활동인구 고령층 부가조사결과’에 따르면 첫 직장에서 퇴직하는 평균 연령은 49.4세로 조사됐다. 동시에 기대 수명은 길어지고 있어 중장년층의 일자리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센터는 제2의 인생설계 지원을 위해 기업 맞춤형 재취업지원서비스를 2013년부터 제공하고 있다. 최소 4시간 이상 운영을 기준으로 기업과 근로자의 요구에 맞춰 교육 과목과 내용을 설계해 제공한다.

지난해 경남경영자총협회 중장년내일센터 교육 모습./경남경총/
지난해 경남경영자총협회 중장년내일센터 교육 모습./경남경총/

2023년 한 해 동안 경남권역 총 9개사 약 200명 대상 재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했고 생애경력설계 이해하기, 고용복지서비스안내, 재무특강 등을 주제로 진행했다. 서비스 참가자들은 4.87점(5점 만점)의 만족도를 보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경남경총 중장년내일센터는 전국기관 평가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센터는 현재 창원, 마산, 진주, 양산, 김해 5곳 고용복지+센터에 입주해 취업, 상담, 교육지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문 컨설턴트 인원을 추가 배치해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상연 회장은 “중장년층은 향후 발생할 인구 구조적 사회문제에 대응 준비를 해야 할 때이다. 기업은 퇴직 근로자뿐만 아니라, 재직중인 근로자의 생애 지원을 위한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며 “경남경총 중장년내일센터를 통해 현직에 있는 중장년도 직업 훈련과 재고용, 퇴직 이후의 계획 수립이 수월하도록 고용 서비스를 강화하고, 경남지역 산업과 재직 중장년 인력을 고려한 재직자 중심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경총 중장년내일센터는 기업대상 재취업지원서비스, 생애경력설계프로그램 등 전문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관련 문의는 ☏055-266-8317로 하면 된다.

조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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