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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작품으로 승화된 3·15의거 정신

3·15아트센터서 ‘2024마산아트페스티벌’

내달 2일까지 지역작가 100여명 참여

기사입력 : 2024-03-28 18:43:07

3·15의거 64주년 기념 ‘2024 마산아트페스티벌’이 4월 2일까지 창원 3·15아트센터 1·2·3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페스티벌에는 35명의 개인부스작가와 50명의 지역초대작가 등 총 100여명이 참여해 총 45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기존의 작품전에서 탈피해 저렴한 가격에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아트페어 형식의 부스전 등 다양한 방식으로 미술 애호가들을 맞는다.

지난해 열린 마산아트페스티벌 전경.
지난해 열린 마산아트페스티벌 전경.

자유·민주·정의의 3·15의거 정신을 예술작품으로 승화하는 취지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3·15의거기념사업회와 한국미술협회 마산지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올해로 7회째다.

3·15의거는 64년 전인 1960년 3월 이승만 자유당 정권의 독재와 불의에 맞서 짓밟힌 민권을 되찾고 이 나라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 마산시민과 학생들이 분연히 항쟁했던 최초의 민주화 운동이다.

마산아트페스티벌 포스터.
마산아트페스티벌 포스터.

임형준 한국미술협회 마산지부장은 “지역민들의 정서 속에 녹아들지 못한 3·15의거 정신을 예술작품을 통해 스며들 수 있도록 지역 미술인들이 앞장서야 한다”며 “마산아트페스티벌이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어태희 기자 ttott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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